부산, 경남 외 지역 낚시다녀 온 이야기 적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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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빈낙도 (2004-05-14 18:42:35, Hit : 2835, Vote : 173)

해창만 다녀온 얘기......

지난 11일(화요일) 세벽 5시반, 그동안 일소님네와 일정을 함께하려고 미루어왔던 해창만으로의 출조를 위해 혼자서 집을 나섰다.
현지에 도착하니 09시가 가까워진 시간, 얼마전 봉어님이 손맛 보셨다는 포인트를 물어서
찿아가니 마름님이 반겨준다.
따뜻한 커피에다 금방 올렸다는 숭어한마리를 살림망에 담어주며 대물사냥을 빌어주었지만
오전 시간은 피라미 몇마리로 그치고.....포인트를 옮기기 위해 해창만의 이곳 저곳을 기웃거
려 보았는데 엊그제 내린 비의 영향인지 전반적인 조황이 별루인 것 같다.
요즘은 바닷물이 "조금"이어서 배수를 않는데다 비까지 내려 수위가 제법 불어난 것이 원인
일 것 같다는 어떤 꾼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며 찿아간곳은 지난해 3-4월에 내리 3주를
연달아 찿았던 시목강 다리 상류쪽.....
그런데  그럴싸한 자리마다엔 장박하는이들로 하여 앉을 자리조차 마땅치가 않을 정도이다.
심지어 지난해 부산의 반송 반여동팀이 자주 찿았던 곳엔 울산의 모 낚시마트에서 일정지역
을 점거하다싶이 하여 장박꾼들을 실어나르고들 있으니.......
다음날의 비소식도 있고하여 길사정이 좋은 마을쪽의 뚝길에 들어가서 울산에서 이웃끼리
오셨다는 네 분의 나이 지긋하신 조사님들 주변에 자리를 정하고서 붕어만나기를 시도했드
랬는데.......

시목강 전경( 상류에서 다리쪽을 향하여...)

앉은 자리에서....

분위기는 그럴싸 한데도 첫날은 세 마리로 족해야했고.....다음날은 세벽 일찍부터 입질이 있
어주는바람에 아예 식당까지 옮겨놓고 시작했드랬는데 그덕에 장대비가 시작기 전에 십여수
를 건질수가 있었다.
그런데 씨알이 전같지가 않는게 가끔씩은 5-6치급이 선보이기도 하고.......

어떤 꾼의 낚수자리.......(반주잔이 빠진 것 같죠?)

수중전...그리고 빗방울

그리고 그 다음날.....세벽 4시부터 시작하여 오후4시경까지 붕어얼굴 볼수가 없어 대를 접어
가오리 수로쪽엘 가보니 올들어 세 번째(갈때마다)만나게 되는 그곳의 단골 장박꾼이 예외
없이 3일째라며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 3일동안에 십여수밖에 못했다며 모래쯤이나 되야
조황이 되살아 날 것 같다나.........?
집 사람에겐 미리 하루 더 있다 가겠다고 연락은 해 뒀으면서도 마음이 바뀌어저버린다.
해서 철수하기로 작정을 하구선 돌아오는길에 담아본 풍경은......

제1 배수갑문 뒷편의 바닷가 풍경....

해창만에서 만난 넘들.......

해창만은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요즘 바닷물이 '조금,때여서 배수를 않는데다 비까지 내려 수
위가 전보다 제법 올라 있으며 이러한 잦은 수위변동이 조과와 연관이 있을거라는 단골꾼들
의 얘기였구요 비온 뒤 이틀쯤뒤면 포인트에 따라 제법 좋은 조황을 보이기도 한다는군요.
그리구 해창만 들녁엔 요즘 모내기가 한창이드군요.
회원님들, 언재나 건강하시고 좋은날들이시길 빕니다.

마름 (2004-05-14 19:15:43)

선배님 고생 많아읍니다 ^^
어복 충 많 하시고 행북 하셰요

우수 (2004-05-14 19:37:45)

고생하셨구요 해창만소식들으면 언제나 이리 반갑습니다.^^
좋은곳 다녀오셨네요. 편안한휴식시간 가지시구 맛난 음식들 많이 드세요.
사진 음악 감사합니다.

건새우 (2004-05-14 19:44:29)

해창만 ! 경붕사의 메이저 리그 혹은 분데스리가 입니다. 동네 팀에서도
만년 후보인 저는 가끔씩 들려주시는 선배님들 이야기에나 귀기울일 랍니다.
메주콩님 이리오이소 같이 듣구로. 아참 주전자 물은 떠오고...

나이스허 (2004-05-14 20:20:30)

멋진 그림 잘 보고 갑니다..
언제나 안출하시고,,,,
어복 충만하시길..

사다리 (2004-05-14 21:04:34)

잘보고갑니다
감삽니다

월척후니 (2004-05-14 22:53:01)

멋지네요......그냥 보고만 있어도 좋네요. ^^

소오강호 (2004-05-15 00:17:06)

요새 계속 해창 뽐뿌 돌아갑니다.
언제 한번 가보기는 해야될 것 같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붕킬 (2004-05-15 08:03:52)

선배님, 대단 하십니다. 해창만은 쉬운 거리가 아닌데 혼자서 몇일 간 이나 다녀 오시니,,,계속되는 해창만 뽐뿌질에 저도 한번 가야 겠습니다. 담주 금요일이나 한번 ,,,,

송애 (2004-05-15 08:17:59)

선배님 먼길 다녀오셨네요
해창소식은 언제들어도 흥미진지 합니다
좋은그림과 소식 감사합니다
다음주 한번가볼까 하는데 소식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진짜초짜 (2004-05-15 08:22:17)

잘 보고 갑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주말 되십시요

가락 (2004-05-15 08:38:05)

멀리 가시고 비까지 오는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건강하시고 붕어 잘 보았습니다.

그믐 (2004-05-15 08:55:28)

조황정보 고맙습니다
먼길 다녀오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낚시하고파 (2004-05-15 11:05:14)

머찝니다. 구경 잘하고 갑니다^^

tigerm1 (2004-05-15 12:11:30)

정보 감사 합니다.
다음주에 무슨 일이 있어도 가야징!!!
즐낚,안낚,청낚 하세요.

물잠자리 (2004-05-16 18:10:45)

먼길 무사히 다녀오신 소식 감사합니다.
예고없이 마주쳤던 해창의 추억이 되살아납니다.
늘 건강하셔서 제가 올리는 반주잔 기다려 주십시요.
물론 일소선배님 내외분께도요...
감사히 읽고 갑니다.

(2004-05-22 12:14:54)

안빈낙도님 답글을 늦게 답니다.
좋은 소식과 해창만 안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주 목요일쯤 한번 더 다녀올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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