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5시.
장비를 챙기고 애마에 싣고
오후 5시 40분.
하양 낚시점에 둘러 지렁이 한통 사고(사평님의 의견에 따라)
하양보에 도착하나 들어가는 길 찾다 시간 좀 보내고....
둑 위에 차 세우고 짐 싸들고 걸어서 포인트에 도착.
(사평님의 그림중 한 분이 걸어오는 곳의 포인트입니다.)
3칸대 1대, 2.5칸대 2대 갈대 앞에 배치.
오늘 사용할 주 미끼: 글루텐
집어 및 미끼 : 보리 + 어분 + 신장(보드라운 것)
낚시 시작.
상황 판단으로 우선 양 글루텐 달고 투척하였으나 블루길 1~2마리씩 달려 듭니다.
작전 변경 : 적중
집어용 미끼를 양 바늘에 달고 투척 결과 잠잠하나 이내 찌가 솟는 걸 챔질하니
6치급.
30여분만에 올라온 붕어는 8수.
야간케미 달다.
몇년만에 보는 야간 찌불이 너무나 다정하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대구에 온 후로 처음 해보는 밤낚시라 그런 것 같습니다.
3칸대에 달아 놓은 지렁이에도 입질이 들어오고
이어 올라온 녀석은 묵직한 8치급 붕어입니다.
어두워지고 8시.
입질이 뜸해집니다.
그러나 20여분에 입질이 한번 정도 들어오다
입질 터울이 자꾸 길어집니다.
10시.
휴대폰에 맞추어 놓은 알람이 울립니다.
배시계도 꼬르륵 울리네요.
가야 할 시간입니다.
장비를 챙깁니다.
짬밤낚시 조과.
8치급 1수, 7치급 3수, 6치급 14수, 5치급 2수입니다.
돌아오는 길.
감자탕 한그릇으로 배를 채웁니다.
감자탕의 진한 맛처럼 조행기에는 사진이 있어야 하는데.......
디카 미소지로 사진없는 조행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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