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이 직접 촬영하신 아름다운 사진 올리는 곳

相思花의 존재에서 탈피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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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입니다.
잎이 돋기 전에 꽃을 피우고, 잎은 꽃이 지고 난 후에라야 비로소 돋는, 둘은 이승에서는 영원히 만날 순 없습니다.
청소모임에서의 제 처지가.....
만사 제쳐두지는 않더라도 약간의 노력만 한다면 충분히 참여할 수도 있는데 게으름을 피우는 제 모습이 부끄러울 뿐입니다.
더운데 고생하신 회원님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아이들 모습과 함께 어우러진 모습들이, 담에 아니 8월모임에는 기필코 상사화가 아닌,
원추리나 참나리의 처지가 되겠습니다. 이름표 미리 신청합니다.
회원님들께 아침의 영광(morning glory)을 보냅니다.

아침뿐만이 아닌 하루종일 영광과 건강 가득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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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목: 相思花의 존재에서 탈피토록......

사진작가:

후니랑

글등록일: 2005-07-24 08:52
조회: 2626 / 추천: 23

느티골 2005-07-24 13:02:22

나발꽃 이네예?.
나발 잘부는 사람들 저꽃 참 좋아 합미더..

寫廊사랑™ 2005-07-24 13:29:46

아파트가 온 천지 꽃밭이네요.
부럽습니다.*^^*

일소일소 2005-07-24 13:52:31

상사화 이야기를 들으면
옛날에 된장이 보리밥을 찾는 이야기 생각이 나는군요.
먹을게 없던 때에는 보리밥에 된장도 얼마나 맛이 있었던지
밥 먹고 된장을 떠 먹으면 밥은 벌써 목으로 넘어가고 없으니
된장이 "밥이 어데로 가는지 못 봤나?" 하고 물어본다고 하든 말이
생각이 나네요.

찌한마디 2005-07-24 18:50:52

예쁜 화보 감사합니다.....

찌올림 2005-07-25 11:25:04

예쁜 꽃 잘 보았습니다.

만땅 2005-07-25 16:07:29

무심코 지나칠법 한 허구많은 꽃 꽃 꽃들.
아파트 뒷뜰인지도 모릅니다 만 해 묵은 둥치에 매달린 청초하고 수더분 한 보통 꽃에다 가슴 아리는, 스스로를 뒤 돌보게 함직 한 우뢰같은 의미를 부여 해 주신 후니랑 님, 부끄러우면서도 고맙습니다 라는 마음 밖에 전할 길이 없군요.
다 같은 물이라도 "소가 마시면 우유가 되고 뱀이 마시면 독 독이 된다"고 하더이다.
꽃을 보는 눈, 꽃을 보는 마음.
선물 해주신 꽃, 보고 보고 또 보지만 꽃말도 꽃 이름도 모르고 보면서 느껴야 할 깊숙한 의미도 헤아릴 수 없는 언거 번거 한 위인, 옹춘마니 같은 소견이겠지만 허튼소리나 잘하고 술이라도 취하면 함부로 찌껄이는 것을 자랑 처럼 여기는 분별 없고 덜돼먹은 사람들이 좋아 함직한 꽃은 분명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