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학원제자 즐거운상상님의 조행기입니다.
일전에 용두산 선생님과 팔공산 선배님의 뽈락 조황을 접하곤
그때 따라 붙지 못한게 못내 아쉬워 하던차에..
용두산 선생님과 통화 후 화요일 남해출조의 계획을 잡아 봅니다.
그 전까진 별다른 일정이 없었는데 갑자기 일정이 잡히는 바람에 오전에 일보고
서면 선생님가게에서 접선하여
용두산 선생님과 팔공산 선배님 저희 집사람과 저 4명이 한차로 남해로 달려 봅니다.
용두산 선생님께서 오랜만에 집사람과 편하게 가라고 손수 운전도 해주십니다.
한참 젊은 제가 해야 되는데....ㅎㅎ..
남해 고속도로 진영 터널 지나기 전쯤으로 보이네요~룰루랄라~~~
아.....들뜬 마음에 아침도 거르고..점심 또한 거르니 시장끼가 살살오네요~
진영 휴게소에서 순두부, 김치찌게, 라면, 비빔밥으로 민생고부터 해결하고 ..
다시 고고씽 해봅니다....ㅎㅎ
뒷자리에서 사진찍기 놀이~~~
벌써 창선대교 를 지나가고 있네요..ㅎㅎ
자~이제 날이 어두워졌으니 한번 출발해 볼까요??
용두산 선생님의 손위 처남분께서 따뜻한 컵라면을 손수 끓여 주시네요^^(죄송하게도 갈때마다 늘 끓여 주십니다...^^)
추울때 먹으니 속도 확~~~풀리고 아주 끝내 줍니다~
생각보다 고기가 잘 되지 않아...또 뽈락 회도 그립고 해서 12시경쯤 철수합니다.
고기가 잘 안됐다고 하지만 먹을만큼은 충분 합니다.
팔공산 선배님께서 잡으신 뽈락 ..
피곤하실텐데 손수 횟거리도 장만해 주십니다~
씨알 좋쵸??
짜잔~~~~망상어 회입니다^^
요건 뽈라구 회입니다~
이빨이 안좋은신 분은 포를 뜬걸로 또 이빨이 좋으신 분들은 세꼬시로 그맛을 음미해 봅니다~
크크~~침 넘어 가시죠?? ^^
우리의 망상어회와 뽈락회로 이슬이 군이 그냥 사정없이 넘어 지는군요...^^
그렇게 싱싱한 횟거리로 배를 채우고 이야기꽃도 피우고..
다음날 아침 출조 계획도 세워 봅니다~!
내일을 아침 6시경에 출로하는 걸로 하고 잠자리에 듭니다..zzzzz
오잉????일어나보니 7시30분이네요..ㅋㅋ
근데 다들 아직 한밤중 입니다.
아직 꿈나라를 헤메고 계시네요~
아마 꿈속에서 대물들과 화이팅을 하고 계신가 봅니다...ㅎㅎ
은점 마을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기여차 저기여차~노를 저어라~~~
용두산 선생님께서 땟마를 저어 포인트로 향합니다~
근데 금세 기력이 딸리시나 봅니다~
선수 교체~ㅎㅎ
땟마가 쭉쭉~ 나갑니다.
과속 카메라가 있었으면 아마 과속으로 찍혔을지도 모를 일입니다..ㅎㅎ
저와 집사람이 잡은 조과물 입니다^^
큰놈 작은놈..대략 50수 정도 됩니다..ㅎㅎ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대박 조황은 아니지만
씨알 좋은 놈으로 먹을만큼 잡았네요^^
밤엔 큰배로 또 아침엔 땟마로 아기자기 하게~어딘가에 숨어있을 여를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재미나게 또 풍성한 조과로 마무리하며
철수길에 올라 봅니다.
오는길에
팔공산 선배님께서 소개해 주신 추어탕집에서
푸짐하게 차려진 한상을 받고 감탄도 해봅니다..ㅎㅎ
개인적으론 그날의 조과물로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요몇일간은 아주 맛난 밥상을 받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운전해 주신다고 또 회뜨신다고 다들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독수리 4인조 다음에 또 출조 해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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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제가 찍은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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