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집, 여행지 추천, 여행다녀온 이야기 올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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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담 (2007-01-29 10:40:02, Hit : 3229, Vote : 149)

반여동 -----추억의 아구찜

예전 버스 종점위로 약 50 미터 걸어 올라가면 골목에 기어 들어가는 옛날 하름한 집에
아구찜하는 할매가 계셨습니다.

더운 여름날 땀 찔찔 흘리며 아구찜 먹고나면 입안뿐만 아니라 뱃속까지 얼얼 해집니다.
이때에는 물이나 사이다를 병 채 달고 있어도 소용없지요!!!
그때에는 시원한 수박 몇조각이면 간단히 해갈되는데 그걸 모르고 고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ㅎㅎ

얼마전 해운대 모 아구찜 소개를 보니 불현듯 옛날 생각이 나길래......
추억의 아구찜을 찿아 반여동 44번 버스종점 바로 아래있는 그 집을 갔더랬습니다.

[청도 할매 아구찜] (051-782-6969) 전에있던 위에서 이리로 집을 지어 옮겨 왔더군요.
주차장은 조금 밑에 있는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옛날 생각을 느껴 볼려고......... 무지 노력했습니다만  조금 밖에 안 나타납디다 ㅋㅋㅋ
상호에 무슨 방송에 출연했다는 간판만 요란하게 커 보인다는 느낌을 받고 왔습니다.

아구찜을 드시면 속 쓰리신분!!!!  마지막에 감자면 사리 넣어 비벼 드시고나서.......
호박전을 하나 시켜 나누어 드시면 속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건새우 (2007-01-29 11:00:01)

예전에 함 가봤던 기억이 납니다.
추억 일깨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무꾼 (2007-01-29 11:03:25)

옛날 아련했든 기억은 사라지고 없더군요,
입맛도 바뀐것 같습디다.^^

약발붕어 (2007-01-29 13:16:41)

무엇이든지간에 세월이지나고 입소문이 나게 된곳은 옛맛을 찾기가 쉽지많은
않네예...

도깨비 (2007-01-29 14:12:32)

세월이 흐르면 맛도 변하고 입맛도 변하고
추억만이 그대로 남아 있는것 같습니다.

일소일소 (2007-02-11 11:41:06)

반여3동에 있는 곳이지요.
초창기에는 아줌마들은 곗날에 밥을 해가지고 가서 먹기도 했답니다.
왜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나도낚시좀 (2009-04-02 09:38:32)

우리동네 옆이네요 ㅎ
저 재송동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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