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휴가철 대략 한달동안 지인들과 경치좋고 물 맑은 곳으로 낚시를 다니다가 8월의 마지막 토요일 가족들과 하동으로 1박2일 피서겸 낚시를 갑니다. 현장에 도착하니 11시네요. 물이 너무 많이 빠져서 개울이 생겼네요. 짐을 풀고 물속의 새우를 채집합니다.
너무 더워서 저도 아들과 조카와 같이 새우채집겸 물놀이로 더위를 식혀봅니다. 물이 엄청 차네요.
간단한 물놀이후 집에서 준비해온 음식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4시경 대를 드리웁니다. 꼬마들도 22대 1대씩 들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처음 해보는 낚시에 낚시대 던지는 방법과 찌 반응에 챔질하는 방법을 가르켜 줬더니 얼마후 오~~~ 첫입질에 아들이 6치급 붕어를 잡았네요.이후로 꺽지, 강준치, 붕어포함 총 6마리를 잡더니 이제 손맛을 알겠다네요. ㅋㅋ
저녘을 먹고 나니 너무 밝은 달이 떠오릅니다. 10시쯤에 꼬마 태공들은 자러 텐트로 들어가고 아침5시에 꼭 깨워달라며 신신당부하네요.
꼬마 태공들이 자러가고 뒷정리후 캐미의 불을 밝히며 이제 본격적인 밤낚시를 시작합니다.
물이 너무 많이 빠져서 아침에 42, 36, 44, 36, 40 긴대로 대편성을 다시 합니다. 이제 새볔에는 엄청 춥네요. 겨울 옷 안가져 왔으면....
조금 더 자라고 6시에 깨워 줬더니 자리를 잡고 앉아서 하품을 하면서도 찌에서 시선을 때지 않고 쳐다보네요.
10시쯤 철수하고 주변 정리를 하고나니 땀이 한바가지 흐릅니다. 산에서 흘러 나오는 계곡물이 엄청 찹니다. 가기전 개울에서 간단한 물놀이로 땀을 식히고 집으로 고고싱합니다. 조과는 꼬마조사가 잡은거 포함 6~8치급 18마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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