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1 토요일,
새우 밤낚시 할만한 곳을 찿아 해메다 물어 물어 "팔방하지" 소개 받고 다녀 왔습니다.
3.2칸 2대에 각각 새우, 옥수수 꿰고 거총
2.8칸 " " "
2.4칸 " " "
5분도 안되어서 찌들이 춤을 춥니다. 낚아 보니 블루길!!!
이곳은 워낙 블루길이 많아서 평소에는 낚시할 엄두를 못 냅니다.
일부러 비오는 날 , 흙탕물을 보고 갔건만....
이번에는 찌가 젊잔케 올라오는 걸 감상하고 챔질하니 제법 묵직합니다.
올리고 보니 28센티급 발갱이!
이후 연속 비슷한 크기의 발갱이만 올라 옵니다.
마침 이곳을 잘안다는 현지 조사님께 물어보니
1. 블루길
2. 발갱이
3. 붕어 순으로 올라 온다네요.
그말에 희망을 갖고 열심히 찌를 바라보는 순간, 찌가 천천히 솟구치더니
벌렁 드러눕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챔질을 하니 묵직한 손맛이 장난이 아닙니다.
한 3분쯤 실랑이 하다가 고기 얼굴을 보니 이번엔 붕어 맞습니다.
아뿔사 이번에는 물가에 다 나와서 바늘털이 하는 순간 육초대에 감겨 버렸습니다. 허탕!
허탈한 마음에 담배 한개비 피워 무는데, 맨 오른쪽 2.4칸대 새우를 꿰어 놓은 찌가
스물스물 잠겨드는걸 보고 챔질하니 아뿔사 수초에 처박아 버렸습니다.
5분 실랑이 끝에 결국 목줄이 터져 버렸습니다.
이후 비는 더욱 게세게 내리고... 마음에도 비가 내리고...
동틀 무렵 발갱이 2수 더하고 철수 하였습니다.
철수 길에 F-TV 방송팀이 저수지 이곳 저곳 촬영하고 인터뷰 합니다.
참고로 7월 13일자 "피싱 투데이"에서 저수지 조황 방영 했습니다. 참고하세요
이곳은 물이 좀더 빠진후 새물이 유입될 때 메주콩으로 낚시하면
대물 손맛 본다고 합니다. (저수지 주변이 콩밭이라 합니다)
즐낚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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