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나누는 곳입니다. 퍼온 글은 올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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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아들넘 고민거리가있어
사랑하는 아들넘이지만
겸손치 못하구 배려할줄 모르는
눈높이를 맞춰주기 힘든 이야기지만(세빠지게 화가치밀지만)
내색않고 남자대 남자로 같이 고민해주고
집에 돌아와 풀없이
낚시터의 비화를 읽고
나름 적는다구 컴앞에 있으니
자기야! 몇일전 자기가 잡아온생선 선물한 언니가 이야기해주던데...
(애들엄마가 아들넘과의 이야기중의 제모습이 서럽고 처량했는지 분위기 바꿔줍니다)
(제대후 두산이의 처절한? 저자신 사회낚시입문기와
저를돌봐준 취미생활은 다음편에서 천천히 회상해보겠습니다.
애들엄마와 자식들은 베스트셀러? 같이 자기들말로는 너무 재미난다고합니다^^)
< 낚시터의 秘 話 >
(실감있게 수필처럼 존대와 존칭은 뺍니다)
몇일전
이런 일이 있었다.
고기 욕심없던 애들엄마가 귓속말로 뭔가 소근거렸다.
뭔지 잘은 모르지만...
(큰고기인 부시리, 숭어는 제일 싫어한다, 제발 집엔 가져오지마라한다. 장만하기도 힘들지만 역시 여자의 섬세한마음인것같다)
(참고로 마누라는 전갱이, 뽈락, 쥐치를 제일좋아한다)
이야기인 즉
자기야! 당신 잡아온 감성돔 몇마리 선물할께.
웅.., 그럼.
(낚시다녀와 피곤하여 자고있는데..비몽사몽간에... 새벽 4시에.. 매일 새북4시에일어나 3~ 4시간이나 운동과 목욕함. 애들엄마의 의지력을 존경함)
다음날 오후에
고기손질할때 생각이나
"당신 어제 말한 고기 누구에게 선물했나?"
"아! 그거 전에 우리에게 고추장과 된장선물했던 언니에게 보답으로 선물했어요"
월목욕 아니 연목욕을 같이 하는 3년동안 같이하는 친언니같은 분이있는데
평소에 요리도 잘하시고 붕어찜을 참맛있게하신다는 자주 듣는 자기가 존경하는 손위언니분이다.
어제 낚시매니아 남편분과
참 오랜만에 감성돔을 너무 맛있게 멋었다며 저에게 들려주라고 한말이란다.
그러면서
언니분 남편분이 3년전
낚시터의 경험이야기를 꼭 들려주라고 했다며
모처럼
신혼때의 열정처럼
얼굴 화색도 빨게지고 검은 눈동자도 크게바뀌며
노래방에서나 들을수있는 평소 자기가 좋아하는 18번높은 톤의 수다의 극치이다.
다름아닌
초가을인가 늦가을인가
김**씨어른이(아내의목욕 네오** 언니의 남편 63세)
평소대로 습관대로
정년퇴직하여 소일거리로 낚시에서 생활의 활력소를 찾는다.
밤이 깊어
졸음도 오구 찌불도 가끔씩 흔들린다.
기지게도 펴구
심호흡하며 새북 물안개에 스스로를 사색하며
자신을 낚고,
인생을 낚고,,,
그 분위기에 취해,
내심 자신과의 행복에 취해
스스로의 행복감에 미안하여
전에도 그러듯
조심히 버너에 커피물을 지폈을때...
"아저씨... 아저씨..."
뒤에선가? 옆에선가? 앞에선가?
애뜻한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
착각인가...
뒤돌아보지도 못하고
앞의 찌불도 보지못하고
커피물 끓는 코펄만 주시하는데...
.
차박 차박 걸어오는
발자욱소리가 가까워짐을 느낀다.
숨이 멈추고
깃털이 서고
코펄손잡이 잡고 뜨거운 물
아니 ,
펄 펄 끓는 물을
소리나는 곳에 물세례 받으라고 도리짓 칠때
다소곤
"아저씨. 아저씨 물고기 잘 잡혀요? "
김씨 낚시인은 아!! 귀신에게 홀렸구나? 하구
"아! 당신 누구야!!" 며
입술이 안떼지지만
목청이 떠나가도록 외친다.
.
잠시 후...
(계속... 두산이 비화이니 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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