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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담	(2014-01-11 01:10:35, Hit : 1803, Vote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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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

------ 배움 ------

문득 늙음이 보입니까?
순간 그게 두려워집니까?

지금도 세월이 지나가듯
내 곁으로 노인네 한분이
힘겨운 걸음 걸이로 지나칠때
내딛는 지팡이 하나 하나
찍는 소리 하나 하나
나의 가슴에다 쿵쾅 쿵쾅 힘겹게 박아댑니다

어느 문화센타 안에서는
나이 많은 할멈들
춤사위 맞춰 흐느적 거리고
나 또한 창문너머로 들리는 그 국악 소리가
정겨워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그리 힘들게 배워서 뭐에 쓰려나 해도
지치지도 않게 나이는 더 앞서 갑니다

인생 뭐 있겠습니까마는
---돈 없어져 감보다 힘들지는 않았으면 좋으련만---

그래도 배움은 죽을때까지 라기에
오늘도 이것 저것 들여다 봅니다.

가끔은
오해도
감정도
다 순간적인 감성이 풍부한 탓이려니 여기고
조만간 제 자리를 찿아 가리라 기다려 봅니다.

에피타프 (2014-01-11 11:57:29)

사람은 태어나 죽는 그 날까지 배워야 한다고....
잘 죽는것도 배워야 한다고 합니다.

늙어가는게 두려운게 아니고 늙은만큼 배우지못한게 두려운거지요
그리고 배운만큼 실천하지도못한 내 자신이 두려운겁니다.

장미 (2014-01-11 22:58:27)

배움의 삶의 친구이자 원천
^ㅡ^*

새벽물안개 (2014-01-12 07:18:37)

배움이란 늘 새로움에 대한 도전이 아니겠습니까? ^^

낚수 (2014-01-13 12:57:03)

시골 마을을 매일같이 다니다 보니
10년 20년 후 나의모습 거울을 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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