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21일 오전에 창원의 소계동 소류지를 찾았다.
먼저 천주산 올라가는 곳으로 차를 몰아 저수지 전경을 보니 흙탕물이 아니고 맑아 보인다.
다른곳은 흙탕물인데 신기하게 이곳은 묽이 맑다.
날씨가 너무 더워 운동장을 가로질러 가야 하는데 걱정이다. 땀을 흘리면 모기가 달라들것같아서..
고심끝에 내림대 한대와 받침대 한쌍 의자 하나 파라솔 이렇게 챙기고 저수지에 도착을 하였다.
예상데로 무넘기쪽으로 물이 꽐꽐 넘치고 있었다. 상류로 가야 겠는데 풀이 너무우거져 어려울것같다.(전투복을 착용하지 않은 관계로)
다시 뒤로 돌아 무넘기 밑에 있는 다리를 지나 제방을 따라 좌측 중.상류지점에 자리를 폈다.
근데 땀을 너무 많이 흘려 저수지로 흘러들어오는 계곡물에 대충 땀을 씻어내고
2.9내림으로 채비를 하였다. 근데 예상데로 모기가 달라 붙는다. 옷을 파고 들어 종아리를 물고
어깨를 물고 야단이다. 산속의 흰색과 검정색 줄무늬의 전투모기다. 이놈들 독하기도 독하고 괭장히
민첩한 놈들이다. 낚시 힘들겠다며 생각하고 열심히 밑밥을 주었다. 30분 1시간 시간은 흐르고 입질은 없고 모기는 윙윙 달라들고 날씨는 엄청덥고 괜히 왔다는 후회와 함께 서서히 철수를 결정한다.2
그렇게 2시간동안 입질한번 없고 모기와 더위와 싸우고 나니 몸이 지치더군요.
여러분들 폭염에 낮낚시는 삼가토록 합시다. 특히 모기 많은곳은요.
고생만 진탕하고 왔습니다.
주말에 비가 많이 온답니다. 안출하시고 빗길 운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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