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다녀온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 꽝조행기도 좋아요.
  떡밥(2003-05-02 09:19:04, Hit : 525, Vote : 40) 
 남강 외진 곳에서의 하루 일기

30일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서 tv시청 중인데 회사 동생한테서 전화가 왔다
밤11시에 행님 진주에 있는 친구가 낚시가 쥑이는데 빨리 오라함니더
우짤낍니꺼 우짜기는 뭘 우짜노 퍼뜩 가야지
마눌 자는것 확이하고 진주로 내달렸다  동생이 친구집을 못찾아 이리 저리 헤맨다
겨우 합류해서 포인터로 이동 고맙게도 자리까지 다듬어 놨다
곳바로 2.7 3.0 두대를 편승하고 떡밥게고 있어니 동생 친구왈 행님 2칸 이하만 펴소
흐미 이미편 2대 수심이 1m떡밥 달아 던저두고 2.0 한대펴서 수심을보니 2미터 쯤된다
떡밥 달고 있어니 옆에서 행님 여는 떡밥 안됩니더 지렁이 다소
알겄다 해놓고 속으로 떡밥 안되는데가 어디있노 근데 어라 10여분이 지나도 입질이 없다
1.8또펴고 지롱이 달고 던지자 마자 찌가 하늘로 솟는다 약20쯤 되보인다 아침 9시 까지
정말 정신없이 잡아올렸다 짧은 대로 올리니 손맛도 직인다
씨알 20~28 근데 동생이 하는말 어제까지 월척도 수없이 잡혔다나 12시에 낚시대 접고
동생집에 밥먹으로 가자길래 가서 잡아논 고기보니 흐미 우리가 잡아논 고기는 모두 방생급이다
여하튼 손맛보고 경치좋은 곳에서 하루를 보내고 나니 기분이 좋다
즐거운 하루였다.


부산붕어 (2003-05-02 14:57:15)  
흐미...손맛함 징하게 보셨네요.부러습니다...
덜렁군 (2003-05-02 21:57:33)  
담에 혹시 지렁이로 아뒤를 바꾸시는것 아닙니까? 떡밥님...ㅋㅋㅋㅋㅋ
옛날에 이런말이 있습니다. 부모말, 남의말 듣어서 손해본것 없다고요...
아무튼 손맛 톡톡히 보셨고 기분이 한층 UP
항상 즐거운 낚시, 즐거운 맴이 함게 하시길...
떡밥 (2003-05-03 01:21:43)  
덜렁군님 저의 낚시 노하우한수 갈차드리까예
지는 지렁이가 집어제라예 한번 쓰보이소
직입니다.......ㅎㅎㅎ
(2003-05-03 23:09:43)  
떡밥님 제가 어제, 오늘 인터넷이 말썽을 부려서 떡밥님 조행기를 늦게 보았군요. 손맛 보신거 축하 드립니다. 저도 저번주에 남강가에 서서 대를 한번 담궈볼까 하다 그냥 왔습니다. 지수에서 의령쪽으로 오는 길옆에 있잖아요.. 거기.. 그런데 떡밥님 하셨다는 그장소는 밤에만 낚시되는가요? 낮에 되면 한번 가보고 싶은데...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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