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쌀봉돌 (2006-05-30 12:36:17)
참 그리고 차량앞에 있던 쓰레기들은 몽땅 쓸어가지고 왔읍니다
마다리로 한포대가 넘더군요 ㅎㅎㅎㅎㅎ
냄새는 장난이 아니고요. 합천호 잘 지켜주세요ㅎㅎ
위 글은 어제 들길님 조행기에 좁쌀봉돌 선배님이 다신 답글입니다.
한봉다리가 아닌 한포대 하심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합천호 전역에 차량이 내려갈 수 있는 길은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다 막아 놓았던것 같던데 (작년 가을 기준)
어제 가보니 봉산교는 아래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더군요..
열려진 길과 내려간 수위때문에 많은 차들이 물 가까이 진입 해 있었는데,
봉산교 위에서 한참을 내려다보니
물가에 가까이 진입해 있는 많은 차량들과 릴꾼들의 장박텐트.. 그리고 수북히 쌓여져 있는 쓰레기가 눈에 띄더군요.
막상 내려가보니 군데군데 쓰레기 무더기가 쌓여져 있는겁니다..
저희들 주차한 곳 앞에 쓰레기 한무더기가 있었는데,
치울까 하다가, 막상 제차에 아직 처리되지 못한 쓰레기 한마대가 실려 있어서 그냥 왔는데
2시간여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내 그냥 온 것이 마음에 걸리더니만,
좁쌀봉돌 선배님이 전부 수거하셨다는 이야기에 고맙고 또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그 냄새나는 쓰레기를 싣고 합천에서 김해까지 오셨을 좁쌀봉돌 선배님! 수고하셨습니다.
선배님의 낚시터 사랑하는 마음이 모든 낚시인들에게 전해져서
조만간 이 코너에 쓰레기 투기하는, 흔적을 남기고 가는 낚시꾼 고발 글들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의 마음으로 제가 특별히 드릴 것은 없고, 선배님 회원등급을 조금 변경시켜 드릴까 합니다. ^^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안타까운 소식으로 채워지는 이 코너에 희망의 글 한개를 발췌하여 올려 드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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