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하루종일 이리저리 빈둥거리다...
저녁 시간이되어 가족들이 다모여 밥을 먹고있는데
최근에 기장 정관의 전기기능사 교육원에서 만났던
정관 폴리텍대학 동기생 친구한테 전화가 오네요...
지금 할일 없으면 진해 ㅇㅇ방파제에
호래기 잡으러 가자고 합니다. 제법 올라온다고 하네요~~
일단,,마눌님한테 데릴러 온다고 설레바리치면서
힘들게 겨우겨우 허락을 받고 대충 두꺼운 낚시옷만 꺼내서 입고
장대는 민물 3칸대 하나만 챙겨서 출발을 합니다.
남해고속도로 타고가니 약 1시간쯤 걸립니다.
ㅇㅇ방파제에 미리 출발한 동기생은 벌써 와 있네요.
평일인데도 낚시인들이 제법 많습니다.
오~예~~ 아마도 조황이 좋은 탓이겠지요~~
일단 끝바리에서 열낚중인 동기생 친구한테로 갑니다.
조황을 물어보니 입질이 좀 온다고 합니다.
진해 호래기낚시는 처음이라고 채비를 부탁하니...
툴툴거리면서 짜증을 내지만 그래도 세심하게 채비를 해주네요~~
일단 새우를 끼우고 왕케미를 3개나 달고
수심을 좀주고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헐~입질이 이상한 느낌이지만 어신이 오네요..
케브라 3호 원줄까지 잠기네요...
아싸~~땡겨보니 손맛은 별로지만 호래기가 신기하게 달려있네요.
역시 나보다도 동기생 친구가 훨씬 잘잡네요~~
나는 계속 입질은 오지만 딸려오다가 떨구는게 더 많네요...
밤은 점점 깊어가고...간혹 부는 바람이 정말 춥네요.
손이 떨립니다...아이고 추버라.......진짜 춥네요,,
옷을 대충 입게온게 너무너무 후회됩니다.
미안하지만,, 동기생 친구한테 먹을만큼 잡았으니
너무추워서 이제 철수하자고 말을 하니 좋다고 하네요~~
대충보니 한 40~50마리 정도 잡은것 같네요...
그래도 생각보다는 먹을만큼 많이 잡았네요~~ㅎㅎ
아무튼 다들 추운데 보온에 유의하시고 즐낚&안낚하세요~~
바닷가는 정말 춥네요..아이고 추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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