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붕사 월척 기록 게시판입니다

   (2005-10-02 09:45:05, Hit : 2203, Vote : 114)

http://www.gnfish.com

나무꾼님 월척

나무꾼 (2005-09-28 13:54:40, Hit : 373, Vote : 0)

-전략..

어느새 10여수 손맛보고나니 기분도 흐뭇해지는데
붕어입질이 들어온다
붕애입질처럼 갑자기 찌를 확 들어올려버린다
별 기대감도 없이 슬쩍 챔질하니
쐐~앵 하며 물가운데로 무작정 끌고가는데 지금 대탄력으로는 고기 힘을 감당할수 없다고 판단된다
어쩔수없이 대를 조금씩 눕혀주면서 고기 힘을 뺄 요량이다,
안되면 대를 일자로 펴주면 줄이 터지겠지 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붕어가 갑자기 방향을 내쪽으로 틀어 도로 들어온다
엉겹결에 대를 바짝 치켜들고 벌서기 자세로 한참을 들고 있으니
붕어가 수초를 감을려고 하는데 수초가 삭아버려 감을곳이 없으니
우왕좌왕 하는게 역력하다
10분을 벌서고 있으니 붕어가 힘이빠져 물위로 드러눕는데 한눈에 봐도 월척급이다
겨우 끌어내어 계측해보니 31cm.턱걸이 월척이다,

30대에는 낚시만 가면 월척붕어를 수없이 잡았지만(그때는 자원이 풍부 하였음)
한동안 바다낚시에 빠져 붕어와 이별하고
20여년을 바람피고 붕어와 재회하고는 첫 월척이니
감회가 더욱 새롭다.

고속붕어 (2005-10-17 22:10:36)

축하드립니다
전 아직 월척을 만나보진 못했습니다 ^^ 꼭 걸려도 29/ 29.9 이렇게 걸리는군요 ...

신내손 (2007-08-14 20:15:26)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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