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가 조황정보를 올려도 될런지.... 제가 다녀 온 현장 분위기만 있는 그대로 옮기겠습니다.
우선 삼락수로... 지난 주 두차례 출조를 했었습니다.
23일 오후도착 24일 오전10시경 철수
26일 오후도착 27일 오전 9시경 철수
두 번의 출조에 잉어 한마리, 붕어 7치 한수, 6치 한수, 블루길 여러마리..ㅜ.ㅜ(특히 배 부분에 노란색으로 점이 있는 블루길들은 제법 씨알이 있어 손맛은 좋았습니다^^), 애기 베스 두 마리가
전부 였습니다.
주변분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수로(낙동강본류 바로 옆 수로) 하류 끝부분에 그물이 쳐져 있다고
하시는군요.
그리고 입질시간은 해거름(6시이후부터 8시경까지)과 새벽녘(5시경부터 오전9시까지)이 전부였고,
낮시간과 밤시간에는 거의 말뚝이었습니다.
미끼는 글5, 글3(딸기), 지렁이, 짝밥등을 써 봤는데, 그나마 지렁이에 반응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은 잉어입질이 많아 붕어 얼굴보기가 힘들다고 현장에 계신 조사분들이 말씀 하시네요.
그리고 업무중에 잠깐 시간이 나서 엄궁수로쪽을 살짝 나가봤더니, 선배님들이 올리신 글대로
차량진입이 불가하게 막아 놨더군요.
그래서 낚시용품파는 트럭을 세워놓는 조금 들어간 곳에 차를 대 놓고, 걸어서 들어가 봤는데...
작년 가을과는 분위기가 상당히 틀려 보이더군요.
우선 수로를 따라 가득하던 갈대와 풀들이 많이 제거된 듯 하고, 그래서 지난 가을보다
수로가 훨씬 넓어진 느낌이었습니다.
수로를 따라 대를 담굴 수 있는 자리도 많아진 듯 보였습니다.
물가를 따라 가족동반으로 텐트를 치고 야영도 가능할 정도로 물가를 따라 난 길이
넓혀져 있었습니다.
수로입구에 있는 조그만 밭 앞에서 젊은 조사 한 분이 대를 드리우고 있었는데,
살림망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시간이 대략 오후 세시경 쯤 이었네요.
그리고 진입로를 조금 들어서면서 좌측으로(본 수로 반대방향) 난 길이 있어 들어가 봤더니
빽빽한 갈대가 둘러서 있고, 물 중간 중간에 수초가 촘촘하게 자라있는 진한 물색의
새로운 수로의 끝자락이 있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낚시의 흔적은 없었고,(붕어얼굴 보기가 힘들어서인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대략 30~40여분 정도 돌아보고 오니, 차에 이상한 종이가 끼워져 있지 뭡니까....ㅜ.ㅜ
부산시에서 재정이 모자란가, 저보고 좀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네요....
4만원 보태줘야 할 것 같습니다...ㅜ.ㅜ
이상 초보조사의 눈으로 본 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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