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옆지기는 며칠전 서울 딸집에 가고 혼자 뿐이라 가까이 살고있는 아들며늘아이 부담스러울 것 같기도 하고해서,
이틀 연휴인데 어제 오전 5시 한림 듬벙에 갔었지요.
11시까지 입질 한번 못받고 철수준비.
제 앞자리에 계시던 분은 밤낚시를 하신 분인데 입질 한번 못받다가 10시쯤 잉어 35쯤 한 수.
화포식당에서 메기국밥으로 점심 식사하고 시간날 때 여러 곳을 한번 둘러보고자 산남지로 출발했습니다.
처음 가보는 길이라 걱정도 되었지만 주남지 지나 산남지에 도착햇습니다. 낚시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군요.
내려가보니 물속에 떼지어 유영하고 있는 불루길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다.
별로 대를 담그고 싶은 생각이 나지않아 얼마전 모사이트에 올라온 달창지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 한 번 가보자고 달창지로 출발,
창녕쯤 가면 쉽게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가다가 도로 옆 낚시꾼 차량으로 보이는 차가 여러대 보이길래 들어갔더니
자그마한 저수지에 몇분이 낚시를 하고 계시고 잔씨알 뿐이라는 말씀만 하시더군요.
다시 물어물어 달창지에 도착했습니다.
우선 저수지 면적이 사람 기를 죽이더군요.
한쪽은 텐트치고 릴잉어 낚시팀들이 살림살이 갖춰놓고 장박중이어서 들낚하는 곳으로 이동하니 사람들이 많습니다.
앉을 자리를 살피다가 한 곳에 대를 편성했습니다.
한림쪽 수질이 갈수록 좋지 않아 보였는데 이 곳은 물이 아주 맑더군요. 기분도 좋아집니다.
바로 앞에서 누른 대물잉어가 펄쩍펄쩍 날 잡아봐요 소리내어 뜁니다.
저녁 9시까지 입질 한번 못받고 밤낚 준비도 안했는데...돌아오려고 대를 거두니 36대에 좋은 느낌이 옵니다.
겨우 올려보니 ㅎㅎㅎ 웬 생각도 안한 45정도의 베스. 기가 찹니다. 글루텐에 베스가. 그것도 턱밑에 낚시 바늘이 걸려서....
옆자리 영감님께 드리고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여유를 가지고 산을 넘고 넘어 청도 밀양 지나 삼랑진에서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11시 가까이 됩니다.
내일은 집에서 하루 푹쉬어보자고 생각하면서 잠을 청합니다.
아침에 넣었던 기름값 5만원 완전히 날렸지요.
일요일 아침 잠에서 깨니 다시 몹쓸병이 도집니다. 어제 엉망이된 낚시대를 다시 정비하고 집을 나서 봅니다.
주촌지나 한번 가보자고 생각하고 다시 김해로 출발해서 이정표를 보고 주촌에 접어드니
지난번 글에서 본 연지가 도로 옆에 보입니다. 잠시 내려보니 두분이 낚시를 하기위해 수초작업을 하고 계시네요.
뒤로하고 물어서 주촌지를 찾다가 엉뚱하게도 도착한 곳은 옥류소류지라고 표시된 곳이네요,
네분이 낚시를 하고 계시는데 물어보니 8치정도 몇수씩 하고 계신답니다.
다시 주촌지를 물어서 도착하니 생각보다 작은 저수지네요, 가족낚시터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실제로 아이들 데리고 온 분들이 많더군요.
다시 한림쪽을 둘러볼 생각으로 화포식당에서 메기국밥으로 점심 해결한 후 나서보니
한림쪽 듬벙에는 차량이 많이 주차돼 있더군요,
다시 오서교에 도착하니 물은 많이 빠진것 같은데 낚시하시는 분들 여러 명.
다시 모정마을 수문쪽으로 이동하니 그곳에도 많이 계십니다.
대를 담구어 볼까하다가 내일 일도 있고해서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생림쪽으로 왔는데 #$#$@%#^%^&^ 112순찰차가 사이렌도 요란하게 앞을 막네요.
교통법규 위반@##$$$^&#%# ㅎㅎㅎ혼자사는게 참 힘드네요.
즐낚하시고 교통법규는 철저히 준수합시다. 행복하세요.
참!!!!! 낚시가실 때 지도 좀 델꼬 가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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