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지 와 조천지 에서 낚시얘기☆
글 / 늘~처음처럼(달빛노을)
# 그 첫번째 내조지 이야기 #
이상하게 제목을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실제 존제하는 저수지 이름이니까...ㅎㅎ~
먼저 조천지 얘기부터 할까한다
위치는 경남 밀양시 청도면에 위치한다
마을뒤에 아담하게 계곡사이에 자리하고 있어서
세인들의 눈에 잘 띄지안는 한적한 저수지다
물론 앉을만한 낚시 자리도 별로 없다
이곳을 찾은지는 4~5년전이 될듯하다
낚시친구인 oo과 함게 한여름밤 처음으로
찾아간곳이다.
찌는듯한 더위를 뒤로한체
마을에 도착 몇번 길을 물어본후 조천지 우측제방으로
좁은길 따라 도착햇다
시원한 저수지 풍경이 너무나 멎지다
다시금 제방우측으로 나 있는 농로길로
수풀 우거진 곳을 헤치며 빽으로 차를 거침없이
밀고 상류 가까운곳까지 도달하니
친구녀석....놀라는 눈치다...ㅋㅋㅋ
사실 운전한지가 꽤나 오래되서 차종 가리지 안고
빽할땐 백미러만 의지한체 뒤로 고개도 안내밀고
거침없이 운전하는 버릇에 친구녀석이 놀랫나보다...ㅎㅎㅎ
차 한대 간신히 다닐수있는 좁다란 농로길에다가
인적의 흔적남긴지 오래되서
길인지 풀숲인지 구분이 안가는 그런길이지만
거침없이 빽으로 차를 몰고 간 나도 간담이 서늘하긴
마찬가지였다....ㅎㅎ
눈으로 보기에 번듯한 곳에다가 차를 세운후 본부석으로
정하곤 낚시할만한 자릴 찾는다
논둑 사이로 몇굽이 돌아 찾은곳이 제법 그럴싸하게 보이는 포인트다
친구녀석과 2~3m 간격으로 앉아선 낚시에 열중하는데
자정이 가까워지도록 입질한번 못받았다
사실 몇일전 많은비로 물색이 흙탕물이고
수심또한 상류라고 앉았는데도
3칸대(530cm)정도가 초릿대 수심을 보일정도로
깊은곳이고 급경사 지역이다
(my)야~ oo야~ (여기서 친구녀석 이름을 안밝히는것은
그친구도 이곳 회원이므로..ㅎㅎㅎ 이해하시쥬?)
(my)조천지라더만 정말 좇천진가부다...ㅋㅋㅋ
(친구)..ㅋㅋㅋ 그런갑다 쇠주나 한잔 하자?
(my)..알따 한잔 하자..~
친구가 준비한 삼계탕을 끓여 쇠주한잔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저녁겸 먹곤 다시 낚시에 열중이지만
도통 입질이 없다...ㅌㅌ
(my)..친구야~?
(my)..난 디비잘란다...넌 안잘끼가?
(친구)어 ~ 그래 먼저 자라 난 난주 잘꺼마...ㅠ.ㅠ
의자를 뒤로 젖히고 잠들라 카는디
띠리릭~~~
받을가 말까?...망설이다가 걍~ 바리 디비잦다...ㅋㅋㅋ
한잠 들어 드렁드렁 하는디
또다시 띠리링 거린다....ㅌㅌ
(친구) 빨리 나온나 일 터졌다...???
(my)..우끼고인넹...난 자미나 잘란다 니나 졸라 조천지서 재미봐라...ㅎㅎㅎ
아마 조시 천지삐가리라 재미도 음슬꺼구먼(혼자생각),,ㅋㅋㅋ
새벽이 밝아오면서 잠에서 깨어 부시시한 눈으로 낚시하던곳을
처다보는데 친구녀석 입가에 미소띄움서 그제서 한숨잔다고
오는데 하는말이...
어이 oo아~
(my) ..와?
(친구)..일 냇다
(my)..먼일?...왜 조천지서 니 물건 파이라카더나?...ㅋㅋㅋ
(친구)..아이다 가서 내 살림망 확인해봐라...???
후다닥 친구녀석 살림망을 들어보이....으~
붕어가 딱 세마리 드런는디..장난이 아니다....ㅠㅠ
그중 젤로 큰노믄 월척급이고 자근노믄 준척그비다...@@
친구 왈~ 어떤노? 개안치?...ㅌㅌ
(my)..믄디야 이정도면 흔들어라도 깨워야지
전화하니 니 혼자 무서버가 장난하는줄 알앗다 아이가 믄디야...ㅋㅋ
친구 왈~ 잡다가 떨쿤놈도 몇마리 되는데 장난이 아니란다....ㅠ.ㅠ
(my)..점점 더 열 받는다...ㅋㅋ
넌 가서 자미나 디비자라
이제부터 내 차례다 ...ㅋㅋ
친구왈~ 기래 열시미 해 봐라....ㅋㅋㅋ
친구녀석 한잠에 빠진사이
열라 별의별수 다 동원해가 해 봐는데도
붕애얼굴한번 몬보고 철수햇다...ㅠㅠ
담주에 또다시 몇몇 낚시동호인과 재 도전하기로 하고
조천지를 찾았다...ㅎㅎ
너무나도 많은분들이 알고 계시는 만만디 님이랑...ㅎㅎㅎ
자리가 마땅치 안아 줄줄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서
아직도 흐릿한 물에 열심히 품질과 낚시에 매달려본다
나에게 첫 입질이다
피~웅~
힘이 장난이 아니다...느낌에,,ㅎㅎㅎ
순간 주위 조우들께서 부러운 눈으로 시선 집중한다
몇초간의 힘겨루기는 끝나고 올려진놈
8치급의 누우런 토종이다...ㅎㅎㅎ
그후로 서너마리 더 추가하고는
거의가 빈 바구니다...
철수길에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하는말...ㅋㅋㅋ
조천지 와가 좇돼가 간다...ㅋㅋㅋ
두번다시 조천지 오면 xx확 빼삔다...ㅠㅠ~
다른조우들이 그런말 할지라도
난 열번이고 백번이고 가고싶다 하이...ㅎㅎ
담부턴 너 혼자 가란다 ...ㅋㅋㅋ
사실 나는 바다낚시를 오래 하다가 민물낚시로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안는다만
찾는곳은 거의가 일급수 수질에다가 경치좋고
조용한곳 사람의 발길 뜸한곳이면
붕어를 못잡아도 심신 수련삼아 가는데
다른 조우들은 나와의 생각이 다른가보다...ㅎㅎㅎ
그후로
조천지를 개인적으로 두번쯤 더 찾았지만
전부 빈망태만 들고 철수하였다.
다음 내조지편서 조천지와 내조지의 재미있는
애피소드를 같이 올려볼까하면서
1차적으로 조천지에 대한 졸필로서 소개를 끝낸다.
우리님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조행길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주변환경 오염시키지 않는 그런 낚시인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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