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다녀온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 꽝조행기도 좋아요.

물붕어

(2006-09-16 23:00:19, Hit : 760, Vote : 5)

평강 조황

어제 저녁 비가 너무와서 오늘 좀 늦도록 잔는데 일어나 보니 하늘이 멀쩡. 그래서 부랴부랴 챙겨서 10시 쯤 평강 우렁이 양식장에 도착해 보니 아무도 없고 또한 그 동안 몇번했든 장소를 들어 갈려고하니 물이 불어서 할 수가 없어 할 수 없이 조금 옆쪽에서 했는데 찌 담그고 한 30분 만에 8치 한수
그 뒤로는 계속 말뚝. 태풍이 온다고 녹산 수문을 열어 방류를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물살이 쎄어 긴대는 던질 수가 없었습니다. 비도 오락 가락 하고 입질도 없어서 5시 쯤에 한 마리 지그 집에
보내고 철수. 그런데 평강 근처에 산다고 하는 어느 조사님이 하시는 얘긴데 평강에 한 5년 전에 강서구청에서 나와서 물법그물을 몽땅 치웠다고 하드군요 그 후 한 2년 지나니까 낚시가 잘 되었는데
금년에 또 어느 못된 인간이 그물을 수십개를 깔아 놓았다고 하면서 그래서 그런지 금년부터 낚시가 잘 안된다고 했습니다. 그 조사님이 강서구청에다 불법그물을 제거해 달라고 몇번 전화를 했고 또한 구청 담당자도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는데 아직 그물이 그대로 있는 것을 보면 구청담당자가
묵인해 주고 있는것이 아니냐고 하면서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아무튼 어디를 가나 그 불법 그물이 문제인 것 같았습니다. 더 더욱 문제는 그 물에 갇힌 고기를 매일매일 수거해 가지않아 죽어서 버리는 것이 반 이상 이라고 하드구요. 민물낚시를 사랑하는 우리 조사님들이 힘을 합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면 우리의 후손들에게 우리 고유의 어종들을 물려 줄 수 있지 않겟습니까 ?

백이산 (2006-09-16 23:21:01)

옳소!!!근데 어떡하면 좋을런지!!!
불법어업 가두시위를 청소 모임때한번 해봄직한데.....

토종붕붕 (2006-09-17 08:48:11)

백이산님 좋은 의견입니다.

송애 (2006-09-17 15:43:02)

평강 조황정보 고맙습니다.
평강 어디를가나 그물이 눈에보입니다.
전부다 걷어내면 아무래도 자원은 많아지겠지요.

나무꾼 (2006-09-17 16:47:31)

수로를 가로막아 친 그물은 어떡하든 철거해야 되는데...

푸르지오 (2006-09-17 21:41:08)

지속적인 전화 공세로 철거 시켜야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푸른하늘 (2006-09-17 22:32:51)

구청 담당자에게 전화할것이 아니라 고발접수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대충 (2006-09-18 08:54:19)

조직적으로 합법적으로 낚시인과 낚시회에서 대응을 해서 불법그물과 쓰레기문제에 제도적으로 대응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믐 (2006-09-18 09:00:43)

정부미들이 묵인야 하겠습니까. 감당이 불감당이라 그렇겠지요

(2006-09-18 14:27:06)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감사의 마음으로 아이콘 하나 달아드렸습니다.
그물문제는 언제 오프라인에서 한번 뵙게 되면 말씀 나누어 보았으면 합니다.
정말 심각한 것 같습니다..

붉은붕어 (2006-09-18 20:50:48)

그냥 확 걷어내면 않됩니까? 너무 몰상식한짓인가...;;

비새 (2006-09-20 08:26:32)

심각한 문제입니다.
토종물고기들이 안그래도 외래어종 때문에 살기가 힘든데..
사람들만이라도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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