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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담	(2020-06-16 15:59:47, Hit : 346, Vote : 19)

버스

~ 삶이란 ~

삶이란
달리는 버스에 타고 있는거 같애
종점은 어딘지 다들 알고 있지만
언제 도착 하는지를 아무도 몰라

어떤 이는 환승을 하여 먼 길 돌아 가기도 하고
어떤 이는 앞좌석에 편안하게 자리 잡기도 혀
다행히 나는 그냥저냥 뒤칸에 앉았는듯 허이
절벽길로 내닫는 저 버스를 보소 !
왜 저러구 사는가해도 다 사연이 있을게지
때로는 늑장에 택시로 바꿔타기도 하구먼
빨리 가봐야 종점에서 어차피 만날건데,

정류장마다 멈추는 것조차 아까운 사람아 !
그건 지루한게 아냐
직행버스가 지나가는 동안
차창 바깥이나 구경하면서 기다려봐
술 한 잔 덜 마신다고
건강 식품 다 챙겨먹었다고
그 자리에 영원히 멈춰있게 할 수는 없을터
잠시 멈추어 주는 이 시간이 그때라

삶이 지치거든
차창가 세상 풍경 보면서
잠시 낚수 댕겨오자.
..

2007년 3월 명지 하구

2007년 8월 짤스감머굿 ( 호수안에 사무실 )

새벽물안개 (2020-06-17 06:10:30)

호수가운데 사무실...
톡특하게 지은 사무실이군요?
사무 보다가 머리 복잡하면 바로 낚시로 머리 식힐수도 있고... ^^

외골수 (2020-06-19 13:37:25)

멋지네요!
마치 수상 호텔 같네요 ~~^^

근데 출입은 어케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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