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출근. ㅠㅠ
우짜둥둥 시간을 내어 낚시를 하고 싶어 오후에 시간을 내어 봅니다.
당진에서 낚시는 처음이라 1호줄 선배님이 일러 주신대로 낚시방에
가서 이런 저런 설명을 들은뒤 물낚이 되는 대호방조제에서 가까운
해창지를 찾았습니다.
대호방조제 뚝방이 거의 10Km 수준이더군요. 허벌나게 멀더군요.
막상 도착해서 상황을 보니 얼음이 전역인데
그나마 얼음을 깨고 낚시하는 분의 조과는 손바닥 보다 작은 세마리. ㅠㅠ
햇살이 잘들고 얼음이 녹은 자리에 쌍포를 거치해 보지만
4시간 동안 입질 한번 없더군요. 접자. 접어.
여기는 남쪽의 1월초 같은 곳이구만...
낚시방에서 준 충청도 낚시지도를 들고 관리형 저수지 두군데를
시찰이나 가보자 싶어 낚시대를 접습니다.
시골 국도가 다 그렇겠지만 헷갈려서 뺑뺑이를 여러번 돌기가 일수더군요.
멀리서 보이는 땟마. 저기구만.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땟마에 올라가는건 3만원 그리고 1인당 만원이랍니더. ^^
완존히 여긴 김선달이 운영하는 곳인것 같데예.
갓낚시는 만원. 그때 갓낚시를 하는 분이 있어서 가보니 살림망에 몇마리가
꿈틀대고 있는기. 토종붕어!
이렇게 넓은 저수지에서 돈을 주고 낚시를 한다는건 너무한다는 생각을
뒤로 한채 다시 낚시방을 찾았습니더.
대부분 당진의 낚시는 수초치가 대부분이라는데...ㅠㅠ
차라리 예당지를 갈걸.
인자부터 시간 날때면 작은 소류지나 둠벙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얼마나 운전을 했던지 아침에 사무실로 나가는 길이
왜이리 먼지... ^^
1호줄 선배님 감사합니다.
일러주신대로 찾아서 정보 잘 듣고 있습니다.
언제 한번 뵈면 뽀뽀 해드리겠습니다. ㅎㅎ
< 삼봉지와 해창지 소개 >
충남 당진군 석문면 삼봉리와 초락도리에 자리하고 있는 소로형 저수지로,
84년 대호만 간척공사와 더불어 형성되었다.
삼봉지와 해창지는 뚝방 하나를 공유해서 사용하고 있다.
이곳은 얼음낚시와 초봄 가을 씨알터로 알려진 곳이나,
요즘은 대형 떡붕어가 보이기 시작하면서,
중층낚시터로 서서히 각광을 받기 시작하는 곳이다.
이곳의 떡붕어는 삽교호에서 물을 끌어들이는 담수시스템때문에 생겼다고 한다.
주변에는 갈대와 줄풀, 부들등이 잘 발달되어 있어 붕어의 서식조건이 좋고,
대낚시, 수초낚시, 보트낚시가 다 가능하다.
수심은 깊은곳이라고 해야 2미터를 넘지 않고,
1미터가 안되는 곳이 대부분인데,
수초를 끼고 하면 어느곳이나 붕어를 낚을 수 있다.
출조날은 폭우로 인해, 황토물이 가라앉지 않아 별 조황은 없었으나,
물이 가라앉고 나면 좋은 조과가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1. 주어종 : 붕어, 잉어, 가물치
2. 찾아가는 길 :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 당진나들목을 나와 P턴, 당진시내를 경유하는게 편하다.
탑동사거리에서 대호방조제쪽으로 우회전하여 방조제 방면으로 계속 진행하면,
고대면을 지나 나오는 석문면 소재지에서 초락도 이정표를 보고 좌회전,
1km 정도 가면 뉴텍공장이 나오고 좀더 지나면 좌측으로 초락도기도원 안내판이
나온다.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수로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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