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가을이 깊어만 갑니다..
때아닌 가을 장마인지 주말만 되면 부슬 부슬 비가 내립니다.
운치있어 좋긴한데 낚시인에겐
악재가될수도 호재가될수도 있겠지요.
아뭏든 병이라면 병일까요..주말만 되면 물가가 그리워 짐을 챙기고 설레는 맘으로 새로운 곳으로 떠나봅니다.
물가로 안내해주는 네비게이션을 따라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들이 즐비한 길을 가로질러
오늘 하루 묶어갈 곳으로 다다릅니다.
저수지입구부터 한컷..^^
저수지 바로 위에 그림같은 펜션형 집들이 있습니다.
정말 부럽더군요..
어디가 좋을지 한바퀴 둘러 봅니다..^^
아고 다리야..^^
오늘 하루를 묵어갈 이곳은 영천에 위치한 원당지입니다.
그림이 정말 그림인 곳인거 같네요.
이제 슬슬 점빵 차려봅니다.
같이 동출하신 일행들은 아침일찍 오셔서 이미 점빵을 개점한 상태였고,
조금 늦게 도착한 저는 이제 슬슬 준비를 해봅니다.
어둠이 깔리기전에 식사부터 하고 슬슬 밤낚준비를 해봅니다..
어딜가나 얼굴찌푸리게하는 낚시인들의 다녀간 흔적들...
큰봉다리로 준비해서 말끔히 치울 생각입니다.
오늘은 맹탕자리를 노려 봅니다..
25칸부터 36칸 까지 7대 편성,,
미끼는 새우와 옥수수로 ..열심히 함 쪼아 봅니다
자생 새우에는 손님고기인 꺽지가 반겨주고..
밤새 열심히 한 결과..
7치..6치..5치.꺽지 다수...
물이 참 맑습니다..
덩치들의 움직임도 느껴졌지만....
결국 얼굴을 안 보여 줍니다..ㅠㅠ
늘 그렇듯...아쉬움만을 안은채..돌아 서야하는 ..
또다시 다음을 기약하며..
사랑하는 내 애마에 차곡차곡 짐을 챙겨 봅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담에 커서 만나길 .....
뽀너스 컷...
사랑스런 내 애마...내년엔 업그레이드를 좀 해야할거 같네요..^^
아니온듯 변신 시키고 돌아 섭니다..
아 이 멋진 시즌에 어딜가면..덩어리 구경을 할수 있을지..
담주를 기약하며..
두서없이 주절 주절..한 조행기 봐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그림과 소식들을 가지고 담 조행기에서 뵙겠습니다..
항상 안출들 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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