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 토요일 오전 근무 후 손맛 좀 볼겸 집에서 가장 가까운 부산 강서구의
강따* 낚시터에 다녀왔습니다.
바람이 엄청 부는 날씨라 잡자터나 손맛터 둘다 사람은 별로 없었구요...
이번 목적이 손맛이라 손맛터로 직행.. 힘든 낚시 한번해보자 싶어 맛바람 부는 곳에서
1.7칸 1대 채비하고 투척... 1시간 가까이 악천고투했지만 도저히 입질파악이 안됨..
하지만 50센치 조금넘는 잉어 한수 30센치급 잉어 두수 후 회사 동생이 와서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 위치으로 이동하였습니다.
5시까지 회사동생과 열심히 낚시 제가 25마리, 동생이 18마리 손맛 후 철수 결정...
낚시터에는 저의 일행 및 다른 한 조사분 총 3명 밖에 없더군요...
근데 철수시 아주 큰 문제 발생함..
동생이 추위에 급하게 철수하면서 낚시가방을 챙기지 않고 나왔더군요..
문제는 가방을 둔 위치가 동생차 뒷바퀴 바로뒤... 급한 마음에 같이 가보니 처참한
가방의 형태 발견 동생 울려고 하더군요..
사상자 조사결과 2.2칸 낚시대 사망, 찌 1개 사망, 2.0칸 낚시대 중상, 받침대 2개 사망 등
처참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강풍에 많은 조사님들이 일찍 낚시를 접고 귀가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다음에는 북면쪽에 하우스 낚시터가 있다고 하던데 그곳에 한번 가볼까 합니다.
다녀온 후 이야기 또 올리겠습니다.
이상 허접한 유로터 조행기였습니다. 모든 조사님들 감기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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