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낚시는 지난주 많은 낚시인들이 저수지와 수로를 찾아 나섰으며 2~30마리씩 낚을 수 있었다.
진주시 가봉지는 18~25㎝ 붕어를 10~20마리씩 낚을 수 있었다. 이곳은 새벽 시간대에 입질이 활발했고 낮엔 주춤거렸다. 사봉지는 13~20㎝를 최고 40마리나 낚을 수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씨알이 잘았다. 합천댐은 20㎝급 잉어 새끼와 붕어를 섞어 2~6마리 낚았다. 창녕 대곡늪은 20~29㎝로 씨알은 굵었지만 낱마리로 끝났다.
한림의 시산수로는 25~29㎝ 강붕어가 3~7마리씩 걸려들었다. 덕남수로는 대나무밭 주변서 20~27㎝를 2~10마리씩 낚았다. 이곳 붕어는 대부분 6.3m 이상되는 긴 낚싯대에 입질이 이어졌다. 호포 다리를 중심으로 수심이 깊은 지역에서 20~25㎝ 붕어가 10여마리 낚였다.
김해 화목수로는 많은 낚시인이 몰렸지만 대부분 고전했다. 학포수로는 20㎝안팎을 1~8마리씩 구경할 수 있었다. 밀양 평촌마을 옆 수류지는 10~30마리씩 낚았지만 잔챙이가 많았다. 창녕 유리못은 15~23㎝를 평균 10여마리씩 낚아 평년작은 했다. 창녕 산남지는 훌치기꾼이 설치고 있다. 전남 해창만 수로는 20㎝급을 5~20마리씩 꾸준히 낚고 있다. 부산일보 2월 20일 <김근희·낚시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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