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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거의 매일 눈팅만 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매일 늦게 마치는 일을 하고 있어서 멀리 출조는 하지 못하고 가까운 회동천에 주 2~3회 짬낚시를 다니고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과 화요일 짬낚시 결과입니다..
일요일(8/22) 오후 5시 여자친구과 둘이서(항상 동행출조합니다) 회동천 늘 앉는 자리에 도착했습니다..
15, 20, 25 세대를 거총하고 입질을 기다립니다.. 미끼는 어분과 글루텐을 섞어서...
30분후 25대에서 점잖은 입질이 옵니다... 그 놈이 바로 지금 사진 속에 놈입니다..빵이 장난 아닌 29정도 되는 놈입니다.... 7시 30분까지 더 이상의 입질은 받지 못하고 약속이 있어서 철수합니다..
화요일(8/24) 일을 마치고 밤 12시경(마치는 시간이 12시 정도입니다) 다시 회동천으로 달려봅니다.
당연히 여자 친구와 함께구요. 3년전 경붕사 청소모임때도 같이 갔었는데 지금까지 늘 함께하구 있구요 곧 결혼할 예정입니다
암튼 이번에도 15, 20, 25 세대를 거총하기로 합니다. 15대를 펴고 20대를 펴고,, 25대 수심을 다시 맞추기 위해 케미를 달아 던져 봅니다.. 당연히 떡밥이 없는 상태였죠.. 근데 갑자기 낚시대가 끌려들어 갑니다.." 어~~ 이기 뭐꼬,, 떡밥안 달았는데.. " 낚시대가 질질 끌려 갑니다.. 서둘러 20대를 던져 봅니다... 안 걸리네요.. " 클랐다.. 근데 니는 뭐했노? 내 떡밥 만들라 하는데 낚시대를 보고 있어야 될꺼 아이가." 괜히 여자 친구에게 꾸사리를 줍니다... 자기는 모기향 피우고 있었답니다.. 다행히 연안으로 가까이 온 대를 20대로 걸어서 25대 대를 잡아 봅니다.. 아직 뭔가 달려 있습니다... " 어 이기 뭐지?" ,, 길고 시커먼게 달려 있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35~40정도 되는 메기가 걸려있습니다.. "야,, 시작도 전에 손맛 보내 ㅋㅋ" 암튼 오늘 활성도 정말 좋겠다라고 생각하고 서둘러 돌려 보낸후 떡밥을 갭니다..
달이 너무나도 밝았지만.. 케미는 밥을 던지자 마자 시원하게 올라옵니다... 지금까지 회동천을 많이 다녔지만 오늘 같은 날은 없습니다.. 3시간 동안 5치 5수, 6치 2수, 7치 이상 3수 정도 암튼 바쁘게 낚시를 하다 피곤하다는 말에 부랴부랴 접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밤이라 사진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상 회동천 짬낚시 결과였습니다.. 당연히 아니온듯 다닙니다..
더운 날씨에 늘 건강하십시요... 아마 오늘이나 내일도 밤에 또 갈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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