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은 언제나 제게 힘이 듭니다. 사람을 좀 지치게 하지요...
오전 업무를 마치고 이병화님은 손맛 보았지만, Folcara님과 사철붕어님이 찾았을때는 바람이 많이 불었다는 이령지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이령지 쉽게 가는길
칠북삼거리까지 일단 가셔야 합니다. 칠북삼거리는
1. 남지쪽에서 덕남수로를 지나 가다보면 나옵니다.
2. 칠원에서 칠북(남지,마금산)쪽으로 가다 보면 나옵니다.
3. 마금산온천(북면)에서 남지쪽으로 고개 두개를 넘어가면 나옵니다. 이렇게 세개 방향에서 만나는게 칠북삼거리임으로
이령지 가는길은 이 세방향에서 각각 다르게 설명되어 질 수 있습니다.
어쨌든 칠북삼거리에서 마금산온천쪽으로 100m쯤 가다보면 이령초등학교가 있습니다.
아주 작은 동네에 학교가 하나밖에 없으므로 대충학교처럼 보이면 그게 이령초등학교입니다.
이령초등학교에서 마금산쪽으로 가면서 전방 45도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산골짜기에 제방둑이 보입니다.
보이는데로 찾아가면 됩니다.
이령초등학교지나자 말자 조그마한 다리가 나오고 다리옆에 지방하천(국가하천?) 이령천이라는 푯말이 있음
그다리(이령교) 건너지말고 우회전 동네안으로 쭉 들어가면 됩니다. 너무 어렵나요?
<이리저리 도착하여 제방에 올라서니 이런 광경이 보입니다>
<제방쪽입니다..>
<제방에서 좌측을 바라보고...>
<제방입구에서 건너편 복숭아밭을 바라보고..>
<상류에서 제방쪽을 바라보고>
<제방에서 동네를 바라보고.. 멀리 보이는 큰 건물이 칠북농협창고이고 창고 바로 건너편이 이령초등학교임>
바람도 별로 안불고 날씨도 따뜻해서 입질이 있을것으로 기대했으나 봉돌이 아주 차가웠습니다.
역시 입질이 없었습니다.
입구에 앉았다가 입질이 없어 시멘트도로 중간쯤에 다시 자리를 잡고 3.0/ 2.5칸 짝밥으로 던지니 수심이 입구보다 조금 더 깊기는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입질이 없고...
다른 곳 몇곳 들렀다가 입질이 없어 한번 와봤다며 옆에 자리를 잡으신 열성 조사님께도 여전히 입질은 없고..
이병화님께는 얼굴 보여준 이령지 붕어가 내게는 심통을 부리는 건지 아니면 내가 실력이 없는건지..
아무래도 실력차이로 귀결이 되는것 같습니다.
만어사지(?)에서 만어사님과 개땅님과의 조과차이처럼... ㅎㅎ (이말은 아시는 분만 의미를 아십니다...)
오는길에 악양수로, 자연지, 입곡지, 왜전못 들러보았습니다...
다시 내일을 기약해 봅니다. 내일은 기필코 아자아자아자!!!!
p.s 손맛이 그리워 저녁5시 이후 남천에 들렀는데 오늘은 씨알이 아주 좋더구만요(20이상 다수). 덜렁군 나중에 합세.. 삼십여수..
찌올림 좋고 손맛 좋았으나 해지고 케미 꽂으니 별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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