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10.21 조행기 중에서>
쉬는 토요일 새벽에 출조를 하리라 맘먹고 새벽 5시에 일어나 평소에 보아둔 길곡근처 수로에 갔습니다. 너무 일찍 가서 그런지 날이 밝지 않아 6시10분까지 기다리다 날이 밝아지자 자리에 앉았습니다. 2칸2대/2.5칸2대 지렁이글루텐짝밥 수심 40Cm... 원없이 손맛 보았습니다. 점심때까지 46수(5Cm ~ 25Cm) 12시가 넘자 입질이 뚝끊겨 철수하였습니다.
가는길은
북면이나 주남저수지를 지나 가다보면 영산,부곡온천으로 가는 낙동강 다리가 있습니다. 그 다리를 지나서 200m쯤 가면 우측에 웅덩이처럼 보이는 작은 수로가 있습니다. 길 좌편에 주차하고 수로위로 놓인 시멘트 물길위로 건너 배추밭 아래에 자리하면 됩니다. 낚시할 자리는 두자리 정도 있더군요.
<2003년 2월 7일 답사>
<본포샛수로에서 둑으로 올라서면 멀리 좌측으로 본포교가 보입니다>
- 이 본포교는 생긴지 얼마 되지 않는 다리여서 지도에 잘 표기되지 않는 수도 있습니다.
<다리를 지나 800m쯤 직진하면 우측에 보이는 수로입니다.>
<물이 그리 깨끗하지는 않으나 지난 가을 그 강렬했던 손맛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봄을 기다리는 말뚝찌..>
아직도 이수로의 정확한 명칭을 모르고 있습니다. 작년 가을 누군가 낚시하고 있길래 며칠뒤 찾아가서 가능성을 확인하고 토요일 새벽 집중공략하여 2002년 두번째 화려한 손맛(첫번째는 진영공설운동장 뒤 주천강)을 보았던 곳입니다. 오늘 산남지, 봉곡지, 본포샛수로, 고양소류지, 신촌지, 본포수로를 둘러보다(자세한 내용은 노지낚시터와 조행기란에 별도로 올렸습니다) 손맛 볼만한 곳이 없을까 고민끝에 위 수로로 결정하고 가 보았습니다. 수심, 물빛은 작년 가을과 별반 차이 없지만 입질이 없었습니다. 지렁이도 없고 하여 글루텐을 달아 던졌지만... 그렇게 많던 붕어가 어디 갔을리는 없고...
10월과 2월의 차이입니다...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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