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 1탄에 이어 2탄, 종합편입니다.
금요일 밤 1차전을 치른후 토요일오전 2차전 장소를 물색하였습니다.
★2차전(토요일 오후~ 일요일 아침)
첫번째 후보지인 진주의 어느 소류지..비새선배님은 마산에 볼일이 있어 자정쯤에 합류하기로 하고 3명이서 이동을 했습니다.
일명 유격지 or 참호전투지~ 분위기가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낚시방점주의 추천에 토요일 밤을 보내기로 합의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쓰레기가 제법 있더군요~ 자리주변으로 정리는 하였지만 썩~~ 깨끗해지질 못하네요!!
이번에는 제가 마지막에 자리를 잡기로 하고 네버다이선배님과 칸델라선배님께서 먼저 자리를 잡으십니다.
상류(약간의 뗏장): 네버다이선배님 / 중상류(비교적 뗏장 많은자리): 칸델라선배님 / 도로건너편 산의 무덤아래자리(맹탕) : 붕색
 
2000평 정도되는 소류지입니다. 건너편 모퉁이가 제가 앉은 자리입니다. 수면에서 2미터정도 높은곳이라 살짝 위험했지만 조심스럽게 29, 24, 22, 37, 21, 36, 25, 21, 32, 36, 30 어제보다 1대많은 11대를 폈습니다. 우측연안1미터를 제외하곤 전부 2미터~3미터더군요~
오늘도 역시 어제처럼 칸델라선배님께서 해지기전 먼저 한수하십니다. 멀리서봐도 준척은 되어 보이네요~
어제와는 달리 잔붕어들이 많이 설치지만 다행이도 제자리엔 말뚝입니다. 허나 밤새 말뚝일까봐 걱정은 됩니다. 어둠이 깔리고 본격적인 낚시시작~ 두선배님자리에서 연신 물소리가 납니다. 내심 부럽더군요~
낮에 잠을 조금 잤지만 그래도 피곤한지 잠이 밀려옵니다. 쏟아지는 잠을 이겨보려 선채로 찌를 노려보기도 하고 안면마사지도 해보고~ ㅋㅋ
그러던중 3미터권의 중앙부에서 예신이 들어옵니다. 칸델라선배님의 말을 빌리자면 이순간 온갖잡생각은 사라지고 엔돌핀이 팍팍 도는 순간입니다.
허나 찌올림이 이상합니다. 천천히 올라오는가 싶더니 춤을 추며 솟아 오르더군요~ 별기대없이 챔질!! 수심이 깊어 8치정도 되는줄 알았지만 31입니다.
어제완 달리 다행히 두 선배님께 죄송한마음 덜 가져도 될거같습니다. 두분다 저보다 먼저 월척을 하셨기 때문이죠~
 
접니다. 날이 밝고 기념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이틀밤낚에 몰골이 영 아닙니다. 헤헤~~
 
칸델라님이십니다. 한마리는 아깝게도 1센티 모자릅니다. 감축드리옵니다. ^^
 
네버다이님께서도 31cm급으로 두마리하셨t습니다. 월척포즈는 사진에 담지 못했습니다.
네버다이님께서 자기랑 함께낚시가면 붕어못잡는다는 징크스가 있다던데 이번에 그 징크스를 깬거 같아 기쁘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토요일 아침 월척턱으로 사주신식사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마산에 볼일보러 갔다가 자정쯤에 도착하신 비새선배님!! 금요일 밤낚조과완 달리 토요일 밤낚은 잔씨알로 몇수 하셨더군요!
둘째날 조과!(토요일 오후~일요일 아침)
붕색: 31cm, 27, 27, 25외 6,7치급 낱마리 / 비새선배님: 잔씨알 낱마리 / 칸델라선배님:32cm, 9치2수외..(사진참조)/ 네버다이선배님: 31cm 2수, 8~9치 6마리
오늘은 세명이 척급을 만날수있었습니다. 자정쯤에 합류한 비새선배님은 아쉽게도 월척을 만나지 못하셨네요~
2차전을 마감하며 마지막 하룻밤을 보낼 3차전 장소를 물색하며 이리저리 돌아다녔지만 결국 자리를 잡지 못하고 첫날 대를 담구었던 장소로 다시 가보았습니다.
가족분들과 나란히 낚시하시는분, 바다낚시갔다가 손맛보러오신분, 세월을 벗삼아 찌를 바라보시는 어르신등 제법 많은 조사님들이 계시더군요~~
★3차전시작입니다.(일요일 오후 ~ 월요일 아침)
광양에 오신 우린하나 선배님.. 전화가 옵니다. 오는길을 가르쳐 드리니 금새 찾아오십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곧이어 광양에서 또다른 선배님께서 일행한분과 함께 오십니다. 플라이보님이신데 처음뵈었습니다. 웃으시는 모습이 너무 멋지더군요!!
빈소쿠리선배님은 잠시 들렸다가 새비를 찬조해주시고 다른곳으로 가십니다.
마지막날은 7명입니다. 잔치분위기입니다. ^^
마지막날 특명이 내려졌습니다. 바로 비새님 월척조사만들기입니다. 첫날 제가 앉았던 자리를 비새선배님 앉게 할려고 했는데 본인이 싫다고 합니다. ㅎㅎ 첫날 기록경신한 자리가 마음에 드는가 봅니다.
첫날 비새님이 기록경신한 자리!!
우린하나 님!! 늘 저렇게 웃으셔도 불같은 성격이 있는분입니다. ㅎㅎ
오후 6시경! 밤낚시전이라 다들 휴식을 취하고있는데 비새선배님.. 너무나 쉽게 오늘의 특명을 해결해버립니다. ㅎㅎ
옥수수미끼로 33cm걸어냅니다. 난리났습니다. 4명전원이 월척을 만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비새님의 33cm 생애 첫월척이랍니다. 이로서 미션 석세스!! 축하드립니다. 월척조사님!!
이제 오늘 합류한 플라이보선배님과 일행분, 우린하나선배님 3명 남았습니다.
마지막 최종전을 앞두고 저녁식사를 하고~~ 우하선배님이 준비하신 김밥과 고등어김치조림, 네버다이선배님께서 준비하신 각종반찬들은 첫날부터 먹은지라 얼마남지를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른분들께서 가져오신 먹거리들~~ 잔치가 따로없었습니다.
드디어~ 어둠이 깔리고 본격적인 낚시돌입!!
찌불의 개수가 상당합니다. 세어보니 50개에서 두어개 모자릅니다. 입질이 없습니다.
낮에 잠을 한숨도 자질 않아 일찍 잠이 몰려오더군요~ 그래도 아직 젊기에 버틸대로 버텨보지만~~
결국 새벽2시까지 움직이지도 않는 찌불만 보다가 잠들고~~
깨어보니 플라이보선배님께서 32cm급으로 2수 하셨더군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플라이보님 이십니다. 우린하나 님의 낚시스승이라 하십니다.^^ 먼곳광양에서 오셔서 찐한손맛도 보시고~ 축하드립니다.
나머지분들은 별다른 조황없이 마지막일정을 마쳤습니다.
마지막날 조과!
붕색: 꽝!! / 비새선배님 : 33cm외 7치급 낱마리 / 우린하나선배님 : 8치외 잔씨알 1수 / 칸델라선배님: 꽝!! / 플라이보선배님:32cm급 2수 / 일행분 : 확은은 못했는데 잔씨알로 제법하셨다 합니다. / 네버다이선배님: 꽝!!
3박4일의 긴여정을 마감해봅니다.
첫날부터 함께했던 4명이 전원 월척을 기록한것도 모자라 마지막날 합류하신 플라이보선배님까지.. 그리고 8~9치급으로 셀수없을 정도의 조황!! 언제 이런 대박을 또 맞이하게 될지~~
붕어비늘이 많이 벗겨졌네요~ 7치는 잡는즉시 방생이고 8치이상으로 30여수 가까이 될겁니다. 대부분이 26이상입니다.
금요일 오후 ~ 월요일 아침의 총조과!
붕 색 : 31cm급 2수, 8~9치 다수
비새선배님 : 33cm급 1수, 8~9치 다수
칸델라선배님 : 32급 1수, 8~9치 다수
네버다이선배님 : 31cm급 2수, 8~9치 다수
일요일 합류하신 플라이보선배님 : 32cm급 2수, 일행분 : 6~7치급 다수 , 우린하나선배님: 8치 1수, 7치 1수
왼쪽부터 비새님, 붕색, 일행분, 우린하나 님, 칸델라님, 네버다이님!! 플라이보님은 셔트누르고 계셨음!
긴긴시간 멋진추억 만들어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말씀 올립니다.
그리고 내내 칭찬만 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문산읍의 식당으로 다시 찾아가 플라이보선배님께서 사주신 월척턱 아침을 먹고 각자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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