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마가 병원신세를 지는바람에 오늘같은날 방콕을 할려니
좀이 쑤셔 견딜수가 없다.
그러던차 섬사람으로 부터 긴급타진 ..
함안자연지에 오전 6시도착 일질한번 받지 못하고
찌가 말뚝이라 근방에 적당한곳 추천을 해달란다..
근방에 내가 자주 가든 함안 제일자동차앞 수로나 둠벙으로 가라하고
딸냄이의 빨간 소형자동차로 현지에 도착하고 대를 편성하고 보니
이렇게 마음이 평온할수가 없다..
마치 십년먹은 체증이 확내려 가는듯한기분이다.
아마도 이런 기분때문에 우리는 항상 물가를 그리워
하는것이 아닌가싶다.
떡밥에 지렁이로 짝밥을 하고 붕어 얼굴보기에 돌입
시간은 흐르고 찌는 말뚝 오후 5시경 서서히 솟아오르는
찌에 정신집중 절정에순간 챔질 !!
짜릿한 이손맛 무엇과 비교하리..
제법 힘을 쓰는가 싶드니 수초 속으로 파고 든다..
이일을 어쩐담 정말 오래간만에 붕어 얼굴을
보는가 했드니 빈바늘만 허공에나르고 자연 방생을 하고 말았다..
에구 아까비...
조용하다가 다시 한번 찌의 중후한 용트림이 시작되고 다시 후킹
요놈도 제법 앙탈을 부린다.
우와 드디어 붕어얼굴상면 하고 보니 힘에 비해 씨알이 6치가 조금
넘는놈이다..
이후 해질때 까지 찌가 말뚝 바람도 불고해서 오늘은 여기서 대를 접고
내일을 기약하면서 철수 길에 올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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