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른 아침부터 전화벨이 울립니다.
물론 그전에 깨어있었지만, 아침부터 울리는 전화벨은 궁금증을 자아내게하네요.
전화를 받으니, 라라님이시네요.
방금전 FTV를 보니 "창원북부수로"라고 하는데, 조황도 괜찮아 보이고, 물가도 함 나서고
싶다고............그래서 출동해봅니다.
잠자는 마마님을 살째기 깨워서 "휴가인데, 오전만 다녀올께"
흔괘히 허락해주는 마마님.아마도 휴가인데도 불구하고 애들 돌보고 밥 챙긴다고 시간
다 보내는 제가 안쓰러워서인지는 몰라도~
저는 많이 싸돌아 다니지만, 지명을 잘 모르지만, 얼핏 TV를 보았기에 북부수로가
제가 알고 있는곳인가 긴가민가합니다.
그래서 라라님과 그 낚시방에 들렀으나, 넘 이른시간인가 문을 안 열었네요.
이에 라라님이 제가 비슷한곳 아는데,그곳으로 가보자고 하네요.
가보니 그곳이 아니네요.낚시여건도 써~억 좋지 않아보입니다.
이번에 제 차례! 그곳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함 가보자
하여 가보니 딱 그곳이 맞네요. 예전에 이곳 사평님이 자주 찾던곳이었죠.
도착하니 이른시각이라서인지 몰라도 배수장 앞쪽에 몇사람만이 계시네요.
포인트를 한번 돌아보고 나서 자리를 잡습니다.
앉기 쉽고 이야기 하기 쉬운곳.
수심이 낮은 상태라 제법 긴대인 2.8대 한대를 펼쳐봅니다.
1시간이 지나도록 잡어 입질만 계속되고, 붕어 입질은 전무합니다.
제가 라라님께 한마디 합니다 "소문난 잔치집에는 먹을것이 없는법일세"
낚시도중 약간의 유속이 있는것 같아 다시 2.0칸대로 바꿉니다.
그리고 입질이 약한것 같아 5호바늘,모노1.0으로 바늘을 다시 묶어서 사용해봅니다
약간의 시간이 흐르고 나서 5치급 붕어가 반겨줍니다.
그리고 라라님은 밤새 일해서인지 몰라도 눈을 붙이고 있는 상황에 제가 보니 찌가
살금살금 움직이는것을 보고 깨우니 바로 한수 합니다.챔질 후 낚시대의 휨새와 입질패턴이
마치 잉어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올라오는 놈은 8치급 붕어네요.
라라님이 이 한수로 "눈이 뜨이고 긴장감이 살아난다 합니다"
그리고 이후 비가 내리고,선배님이 오십니다.
세명이 줄줄이 앉아서 낚시를 즐겨봅니다.
하지만, 잡어만의 입질이 계속되고, 유독 어복이 좋은 저만 3마리를 추가 하고 철수합니다
내리는 비에 무조건 호조황이 되리라 여겼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첫째아이 점심 밥 챙겨주러 가야하기에 12시가 되기전에 대를 접습니다.
비록 내리는 비가 호조황을 안겨주리란 생각은 맞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라라님과
한분의 선배님이 계셨기에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북부수로:포인트가 많으며,수심은 대력1권
강계 어종인 납자루.준치가 상당히 많으며 눈이 큰 고기"눈방개??"도 자주
보이더군요. 입질이 상당히 지저분하였으며,대부분의 낚시인이 떡밥을 사용
하더군요. 흙탕끼가 있어서인지 몰라도 블루길은 구경하지 못했으며,지렁이를
사용하시는 분이 빠가사리를 잡더군요.
그리고 잉어가 많은지 상당히 많은 잉어들이 점프를 즐기더군요.
한마디로 요약하면 "소문난 잔치집 먹을것없다"입니다.
가시는 길:진영에서 밀양가는 길로 갑니다.
직진해서 계속 가다가 "대산미술관"이라는 이정표를 보고 우회전해서
가다보면 배수장이 보일겁니다. 아님 지나는 분이 계시다면 물어보는것이
빠를듯 싶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