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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기삘라..=="죽여버린다"라는 무시무시한 사투리죠^^ 갑자기 생각할라니깐 이 말이 문득 떠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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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한 친구끼리 "지기삘라" 쿠는데 좋은뜻으로도 많이 쓰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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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구러라"도 있습니다. 이말은 "의외로, 생각지도 못한" 이런말이지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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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 = 공기주입기 새비 = 새우 매떵 = 무덤 맹건 = 거울 까꾸막 = 언덕 삼시롱 = ~~하면서 먼당(먼다~) = 높은곳 허불랑시~ = 힘이없는 삐째이/뽀재이/봉다리 = 봉지 . . . 끝도 없지 시퍼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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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골 => 느끼꼴 => 누기꼬 => 누끼고 = 누구의 것입니까? 니끼가? 내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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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양말 서답하러 갔다 = 빨래하러 갔다 아카멘키로 = 좀전 처럼 때리치았뿌라 = 고마해라 = 그만 둬라 술 도가= 양조장 또랑 = 개울 무시라 =놀래라 푯대=찌 맞는가 모르것습니다.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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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 이야기가 나와서!!! 제가 처음에 경상도 땅을 처음 밟았을때 이야기입니다. 1986년 10월쯤인가 부대를 배정받아서 대전에서 고속버스타고 동래고속 터미널에 내려 해운대(부대)가려고 택시를 잡을려하니 택시기사님과 웬아주머니가 이야기를 하시는데, 중국말을 하는것 같은 착각에 (혼자서 이 사람들이 한국 사람맞나??) 하는 생각을 한적도 있었네요. 서울에 살던 사람이 처음 경상도에 내려오면 억양에 말조차도 알아듣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벌써 여기에 정착한지도 20년이 다되가는데도 아직 어려운 말들도 많이 있습니다.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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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데예 괴안심더 와카노 갸가 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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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것은 저희 형제들간에만 사용하는 말이 있습니다. "된장 풀지마라" = 쓸데없는 소리 하지마라 "된장 한번 풀어보까! = (재미있게) 이야기 한번 해보까 "된장 잘 푸네! " = (맞는지 틀린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이야기를 재미있게 한다. 붕어얼굴 보기 힘든 계절에 사랑방에 "된장 한번 구수하게 풀어 보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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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라카노= 뭐라고? 끝도 없으끼구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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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해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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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말어? = 할래? 안할래? 충청도가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정말 빠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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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할란다! 무십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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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마해라 마이 무것따아이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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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투리 해도 됩니까??? 가스나 = 지지빠이 가시개 = 가세 가모 = 가불믄 니아까 = 구루마(일본식 그대로 표현) 내알나도 = 이녁이 애기 나줍써.... 난제 = 호꼼 있땅.... 단디안하고(의문사) = 맹심허주게... 막설했다 = 설러부렀다. 빼꺼러 = 빼사부러... 뽐뿌 = 펌프(사투리가 아니고 일본식 영어발음 그대로...) 바끄럭 = 밥사발 밥뭇나 = 밥 먹어시냐? 바가치 = 박새기 억수로,항거석 = 하영 일바시도라 = 일으켜 다오(내일 아침 6시에 깨워다오) 와그라노? = 무사 경햄시? 알아 들어 지쿠과??? 뭐랜 고라신디????....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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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그래샀는가 = 그래도 그렇게 하면 안되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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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 쿠지마라 = 그렇게 말하지 마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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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나 - 남자 그칼게 없다 - 이것저것 따질거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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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가 구수~~~하이 좋지예...욕으로 나오모 좀 심하게 들리지만, 평소에는 좀 투박한거 같지만 구수~~~하이 좋은거 같심더. 쫌~~~~ = 무엇을 하지마라! ,왜 그러니? 등등...부탁이나 명령어 같은 용어로 쓰임. 으은다 = 안할란다. 싫다. 고다아꾜 = 고등학교 햄아~ = 형님아~ 쌔가빠지게 = 고생스럽게, 힘들게 등등 밥땟까리 = 밥알 코땟까리 = 코알(--;) 코속 먼지 덩어리 주웅다이(또는 중다이,중데이) = 죽는다? (농담,진담으로 두루 쓰임) 시근(시그이 없어가꼬마..) = 철(어른됨을 말함.),철이 없어가지고 그냥.. 쪼마이(또는 보게토,게움치) = 주머니 얼척없네~~ = 어이없네~~ 횟대줄똥을~~하다 = 길~~게 ~~하다. 종종 많은 고생한다로 사용됨. 꾸룽내 = 구린 냄새 ex) 똥꾸룽내 난다. 갈카아도,갈차아도 = 가르쳐다오 등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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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때 = 열쇠 고방 = 창고 (엄청시리,억수로)배다 = 엄청나게 비좁다 낮돈 = 잔돈 담뿌랑 = 담장 고매 = 고구마 무시 = 무 배차 = 배추 통시 = 화장실 ................ 아따 본토 말로 항께 인자 입이 풀리네 .... 느티골님 존갱 함니 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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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자꺼리 가가고 풋나물 쬐메 사가꼬 온깨나 울집 머스마가 온 배럭밖에 항칠로 함빨때기 해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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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하나님의 연속된 답글.. 하나로 모아드립니다. 제가 왜 그러시는지 이유는 아시지예? 참으세요. ^^ 그래도 뒤죽박죽이 아닌 우린하나님이 올린 순서대로 모아드렸습니다. ㅎㅎ 우린하나 (2005-11-15 13:06:27) 욕바째? = 고생했지? 퍼뜩 = 빨리 그거 아이가? = 그것 아닌가? 머라쿠노 = 무슨 말이니? 차뿌라 = 그만해라 그기 머시라꼬 = 별것 아닌것 가지고 낑가도 = 끼워줘 뿌사뿠나? = 부셔버렸니? 보소 = 여기요 아제 = 여보세요 우짠다꼬 = 어쩐다고 대빠이 = 많이 억수로 = 많이 쪼매난기 = 조그만 것이 돌빼이 = 돌맹이 항거 = 많이 해주뿌라 = 해줘라 디비뿌라 = 뒤집어라 벼루빡에 = 벽에 구디 = 구덩이 쎄리삐까 = 때려 버릴까 함할래? = 한번해볼래? 아까 맹키로 = 조금전 처럼 엔가이해라 = 그만해라 머라쿠노 = 뭐라고 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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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이 34까지 달렸다가 갑자기 22개로 줄어들어 "와글노" 캣더마는 사평님이 찝지 삔네예..흐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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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시 = 겨우 (어제 축구경기 보도시 이깄더라 = 겨우 이깄더라) 도 = 줘 (100원만 도 = 100원만 줘) 보도시를 전주에서 썻다가 친구들이 완전 촌놈이라 하데요~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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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옛날 총각시절에 잠시 서울 산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사투리를 쓰면 듣는 사람들이 박장대소 하면서 좋아하긴 했는데 그 웃음 뒤에는 늘 멸시적인 뉘앙스가 따라 다녔지요. ]-- 저희 세대는 언제부턴가 경상도 사투리를 좀 써야 말 좀 한다쿠지예 아마케도 영화 "친구" 나오구 부터 느낌이 괜찮아 졌지 않나 싶펍니더... ㅎㅎ 우짜몬 이리도 존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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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징에 옴마가 실긍에 올리난 고매묵고 창시가꼬이가꼬 죽을뻔했어예! 아부지께서 단디안무께네 그렇체 언자부터 다담밧이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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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겹습니더!! 저도 광양에 있을때 만인들의 웃음을 자아넨적이있습ㄴ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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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가 정기 살강 우 고메 다 뭇나? 엉가(형님 또는 언니) 하고 정기(부엌)는 진주에서 많이 씁니더. 살강은 그릇 씻어 말리는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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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 하모 역쉬~ ----- 항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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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여러분이 다~말씀 하셨네요 경상도 말이라도 서부 경남쪽이 쬐매 더 합미더이 너그가 글쿵께 내가 글쿠제.너그가 그러니 내가 그러지.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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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밨다~~~~~~~~~=>쌔삤다~==>훔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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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헤멥니다. 여러분은 구수하다고 하시지만 저는 알아 듣기가 너무 어렵네요. 초고성능으로 안테나 바짝 세워도 맹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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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서울 참새가 경상도로 놀러왔는데 전기줄에 나란히 앉아 있는중 포수가 총을 겨누며 쏠려고하자 대장 참새왈; 수구리//// 서울 참새 못알아듣고 꽁지에 한방 맞았데요 다시 포수 재 겨냥 대장 참새왈 ;;; 아까맨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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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갱상도 토종인 제가 들어도 막 헷갈리뿌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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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언제 들어도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들입니다. 대구에서 잠시 살때 말을 못알아 들어서 고생한적이 생각납니다.ㅋㅋ. 강원도 사투리..."오내 밤낚시하는데 무꾸뱅이가 시리제이요! " -오늘 밤낚시하는데 무릎이 시리더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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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 지르지 마라..=고함치지 마라.. ㅋㅋㅋ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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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 재밌네... 버끔 - 거품 하모 - 그래~ (이건 고성쪽 사투리 맞지예?) 울산쪽은 말미에다가 '...했어야~' 마산쪽은 했어 같아란 표현을 '햅써' '갑써' 이리 쓰대요... 순경음ㅂ이 아직 살아있는 갱상도 사투리 좋긴하지만... 저도 예전에 서울 올라가서 조금 황당한 경험을 한적이 있습니다. 포준말이든 사투리든 우짜든둥 그칼게 없니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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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푸 - 두부 다비 - 머리카락 걸니더 - 그렇습니다. 인녀나야 - 이친구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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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소(화장실) - 정낭 부엌 - 정지 비누 - 사분 잠자리 - 철비 무릅(정강이) - 종개이 선반 - 실겅 부침개 - 찌짐 서랍 - 빼다지,빼담 목욕 - 목간 나눠먹자 - 농갈라묵자 싸다 - 헐타 도망간다 - 달라뺀다.토낀다 아직도 엄청시리 많네요.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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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커플이 있었습니다... 서울남자, 경상도여자... 하루는 남자가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남자 몸에서 나는 냄새가 좋아 경상도 여자가 이렇게 말했답니다, 아이고 좋은내야 이기 무슨 좋은내고 이말을 잘못들은 서울남자 자기 거기에서 나는 냄새인줄 알고 또다시 샤워를 하고 나왔다는 우스갰소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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