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 외 지역 낚시다녀 온 이야기 적는 곳입니다.

Category

  목줄 (2003-12-06 21:50:10, Hit : 2580, Vote : 139)

난생처음 가는 해창만 떡붕어 대박

언젠가는 올려야지 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회원님들의 조행기만 보았습니다.
이제서야 조행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운영자님 이하 여러 회원님들께 죄송합니다.

친구 한놈하고 해창만에 가기로 하고 봉어님께 전화로 해창만의 조황 및 가는 길을 물어보고
(봉어님 감사^-^) 2박3일 계획을 세우고 먹을 것 잠 잘것 낚시 가방등....
친구 승용차에 가득싣고 출발.(김해에서 12월3일)
들뜬 마음을 남해고속도로에 싣고 힘껏 달렸다.
금새 순천이다. 몇 년만인가 7~8년 전에 바다낚시 다닐 때 와보고 처음이다.
순천을 지나 벌교에서 점심을 먹고 고흥을 지나 포두면에 도착.
길 가는 아지메 보고 "해창만수로가 어딘교?" 하니까 "이리해서 저리로 가면된다" 했다.
막상 가보니 어디에서 낚시를 해야될지 군데군데 한두명씩 하고 있는데  조황이 별로다
한참 돌아보니 뚝방에 차 들이 줄을지어 있었다.
친구 놈 보고 저기다 하고 가보니 아니나 다를까 낚시꾼들 대회를 방불케 했다.
자리 가없다. 이리저리 둘러보니 망태기에  고기들이 장난이 아니다.
일명 떡방이라 하나 완전히 강호동이다 이런고기가 망태기 마다.....
운 좋게 자리를 구했다.드디어 낚시 시작

12/3일 오후2시

글루텐3 이모 글루5 혼합.  밥 완료
모두들 작데기 가 정지칼이다.과도기 로는 어림도 없다
할수없이 나도 질세라 정지칼 4.0 3.6 두대로 출발
이런!!!!
입질이 없다.옆에서는 연신 강호동이가 피아노소리를 내면서 앙탈을 부리며
끌려나오고 있다.
"난 왜 이를까" 같은 떡밥같은 정지칼.문제는 채비에 있다고 판단.
자세히 보니 좁쌀봉돌 채비에다 마이너스부력이 찌톱전부다.
나도 봉돌을 깍기 시작.떡밥으로 입수
조금있으니 찌가 상승 드디어 왔구나. 스너마디 올라온다 힘껏 챔질.
아니 이 허전함은 무었인가 분명히 강호동이가 작데기에 메달려 있어야 하는데.......
연속네번을 헛챔질 또 조사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너무 가벼워 챔질타이밍이 빨랐다.
그래 기다리자 마음을 먹고있는데 찌가 상승하기 시작 한마디 두마디계속 올리다 정지.
지금이다!하고 힘껏챔질과 동시에 기타줄1번소리와 함께 정지칼은 휘어지고 손목으로
몸으로 전해지는 강호동의 앙탈 원줄2호 목줄합사1호 조금은 불안하다.
그러나 강호동이는 얼굴을 보이며 공기를 마신다.
손으로 잡으니 잡기가 버겁다.
지금까지 이런고기 잡아보기는 처음이다. 뜨문뜨문 올라오는 강호동이를 보니 어너덧 밤이온다.
저녘을 먹고 다시시작.
물위에는 장관을 이룬다.선명한 은하수를 뿌려놓은것 처럼.....
붕어 낚시는 찌 맛 이라했는가 쭈우욱~~올라오는 이맛은 다들 아시겠죠??
다음날도 있고해서 텐트속으로/....

12/4일 6시 기상

아침밥 해서 먹고 다시 낚시 시작 심심잔케 올라오는 붕어는 망태기가 좁다고 G랄한다/.
친구 망태기는 아직 조금여유가 있다.
다시 해가진다. 친구는계속하고 나는 꿈속으로........

12/4일 6시 기상

친구도 어느새 붕어가 G랄한다.
철수를 논하고 있는데 등뒤에는 다른조사가 기다리고있다.

총조과:30 이상50~~60수

*해창만에서 멋진장면을 보았습니다.
낚시연합회 회장님과 같이낚시를 했는데 타지에서 온조사님들 자리도 마련해주시고.
쓰레기 푸대를 나누어 주시면서 대청소를 시키면서 분리수거 하면서 낚시터를 깨끗이
하는 연합회 회장님 정말 멋져보였습니다.

이만 처음쓰는 조행기 접을까 합니다.

덜렁군 (2003-12-06 22:22:55)

목줄님. 반갑습니다.
해창만에서의 대박 손맛. 진했겠네요.
두번이나 갔다가 허전함만 느끼고 오신분들도 있는데....
30이상으로 50~60여수라니.... 생각만 해도 짜릿하네요

마찰수로 (2003-12-06 22:35:28)

훔~`쩝쩝~ㅊㅋㅊㅋ

으라차차 (2003-12-06 22:41:38)

이궁...올해 가기전에 함 갈수 있으려나....

가락 (2003-12-06 22:43:04)

연합회 회장님이 아주 고마운 분이군요. 배려와 환경에...
수고많았습니다.
(양동지서도 큰 잉어 있었다고 위에 뉴스 자막있는데, 어데로 가 볼까나...)

쇠톱 (2003-12-06 23:16:51)

아하 그렇구나.
대박 하심을 추카합니다.
피아노 소리가 그리워지네요.
저는 언제 한번 가볼려나...

운육기사 (2003-12-06 23:29:00)

목줄님,
봉어님 도움으로 그곳에 다녀 오셨군요.
MM는 아니지예?
대단 하십니다.
양어장에 다녀오신것 같네예.
저도 고향이 김해인데,
Cm 맞지예?
ㅊㅋㅊㅋㅊㅋㅊㅋㅊㅋㅊㅋㅊ
월요일 오셔서, 회식비 아도(도리) 하이소.
다시한번 대박 축하 드립니다.

(2003-12-07 09:32:57)

목줄님 월요일날 오시면 회식비 아도 맞습니다. ^^ 축하드려요. 며칠전 해창만 갔을때 떡붕어 포인트는 쳐다보지도 않고 잉어 잡으려고 노력했는데 목줄님 조행기 보니까 다음에 그쪽도 한번 더 가보고 싶군요. 조행기 잘 보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아이콘 하나 달아 드릴께요..

여명 (2003-12-07 11:54:29)

즐거운 시간 되셨겠군요.
덩어리 손맛 축하합니다.

팔공산 (2003-12-07 13:22:50)

허헛~
그렇게들 잡아데면 붕어 씨 마르지않을까????/
멀리가셔서 찐한 손맛 보고오셧군요.
아마도 우리새대에 그런 손맛 볼수잇는곳은 몇업ㄱ을겝니다.
부디 오래오래 보존해얄텐데......

소류지 (2003-12-08 07:20:01)

목줄님 먼곳까지 낚시를 다녀 오셨네요.
손맛 보신거 축하드리고요.
자주 조행기 올려 주세요.
저는 눈낚이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돌풍 (2003-12-08 09:12:05)

가락님 김해 주촌 양동지는 현재 물을 하나도 없이
다 뺏읍니다.
왜 뺏는지는 잘 모르겠읍니다.
출조시 참고 바랍니다.

태공 (2003-12-08 13:24:52)

별세계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습니다.
워--리를 5-6 마리도 아니고 정말 잡는다고
고생이 많았습니다. 축하합니다.



1175 [경북권] 막내와 함께.. [10] 2011/05/29 2537 177

1174 [경북권] 다시찾은 개골지... [8] 저수지 2010/06/06 2542 182

1173 [경북권] 오랫만에.. [5] 2011/07/04 2542 167

1172 [경북권] 한번 더.. [12] 2014/02/22 2543 166

1171 [경북권] 영천 새미골지 [3] 붕공 2014/11/11 2544 137

1170 [경북권] 다시 찾은 수로 [2] 붕공 2014/09/13 2546 100

1169 [충청권] 충주호 2부 [14] 푸르지오 2011/08/15 2550 208

1168 [충청권] 충주 신구실 소류지 (휴가 3일째) [17] 푸르지오 2011/08/16 2551 189

1167 [충청권] 부남호 1부 (휴가4일째) [8] 푸르지오 2011/08/17 2551 147

1166 [충청권] 부남호 (Ⅰ) [7] 2011/07/03 2555 188

1165 [경북권] 자인권 탐사 [6] 아프로 2010/03/29 2557 169

1164 [경북권] 청도 팔치지 밤낚시 [13] 초류향 2012/05/14 2559 119

1163 [경북권] 비내리는 금호강 샛수로 [7] 붕공 2011/05/27 2562 134

1162 [경북권] 경산 골못(완제지) 한번 더.. [5] 2010/03/29 2565 144

1161 [경북권] 봄날.. [2] 2011/04/25 2566 160

1160 [경북권] 경북 현풍 도의리 [9] 에쿠스 2004/07/10 2567 197

1159 [호남권] 고흥권답사기 [10] 떠기좋아 2004/02/13 2567 166

1158 [경북권] 경산 선항지 [5] 붕공 2014/05/11 2569 127

1157 [호남권] 해창만 다녀왔읍니다. [6] 장문수 2003/03/21 2572 182

1156 [경북권] 경산 골못 [9] 2011/10/09 2572 216

1155 [경북권] 하늘 좋았던 날.. [9] 2010/07/17 2573 206

1154 [호남권] 고흥 관리지 [4] 조해천 2011/04/10 2575 189

1153 [경북권] 심곡지와 송선지 [7] 너울갱 2012/07/10 2576 125

1152 [경북권] 청주역 근교에서 ... [7] 자룡 2006/03/26 2578 165

1151 [호남권] 추억의 조행기(1부) [17] 봉어 2004/03/04 2580 169

[호남권] 난생처음 가는 해창만 떡붕어 대박 [12] 목줄 2003/12/06 2580 139

1149 [경북권] 감포권, 모처럼의 외도..... [14] 후니랑 2011/08/15 2581 194

1148 [경북권] 찔레꽃 향기가득한 본촌 개골지에서... [13] 저수지 2010/05/30 2583 131

1147 [경북권] 미워도 다시한번... [19] 저수지 2010/11/07 2584 151

1146 [경북권] 금호강 샛수로 [7] 붕공 2011/05/14 2585 161

[1][2][3][4][5][6][7][8][9][10][11][12][13][14][15] 16 [17][18][19][20]..[55] [다음 20개]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z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