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가면 가까운 곳에 삼율지라는 곳이 있습니다.
고향갈때마다 들리는 이유는 5년전 그러니까 배스가 유입되기 전 잠시 낚시에서 아래 조과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베스가 유입되었고, 2007년에 완전히 바닥까지 물이 말라서 앞으로 붕어보기 힘들겠구나 생각했었는데
2009년 7월호인가 모 낚시잡지에 크게 소개 되었더군요.
<바로 앞날 내린 비로 이 저수지도 역시 만수가 되었네요..>
<뻘물속의 수초들..>
<이 저수지는 상류로 돌아 들어가려면 이 곳을 지나야 합니다..>
<많은 물이 유입되고 있군요..>
<낮에는 인근 해수욕장에서.. 밤에는 이곳에서 붕어 낚시를.. 그럴듯 해 보이지만..^^>
<이곳은 뱀이 많은 저수지라 자리 선정에 특히 신경이 쓰입니다. ^^>
<배스가 많은 곳이라 신경써서 떡밥을 개어 봅니다. 떡밥그릇이 조금 거시기하군요. ^^>
<대형잉어도 많은 곳이라 오랫만에 뜰채도 펴놓고..>
<낚시잡지에 소개되어서인 지 이렇게 자리만 잡아놓은 곳이 5포인트나 되더군요..>
<네시간 동안 단 한번의 입질도 못 받으니 역시 배스 있는 곳은 체질에 안 맞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예전에는 뜰채를 들고 몇번 긁으면 새우가 소복히 들던 곳이었는데, 단 한마리의 새우도 보이지 않더군요.
이 저수지를 볼때마다 배스의 횡포를 새삼스레 느낍니다. 바닷가 소류지에 도대체 누가 넣었을까요.. 쩝
낚시장소 : 울진군 후포면 삼율리 삼율지
낚시미끼 : 떡밥
낚 시 대 : 1.9칸
낚시여건 : 배스가 많이 뛰고, 낚시 쓰레기 많았음
조 과 : 꽝.. ^^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누구든 어디든 아니온 듯 다녀갑시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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