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5일 토욜 경주 냉천 토성지 다녀왔읍니다.
만수로 인하여 낚시자리가 별로 안나오지만 곳곳에 꾼들의 포문은 저수지를 빈틈없이 겨누고 있음을 한눈에 알아보고
저도 하류쪽 물넘이 좌측편에 총 5대 거총했읍니다.
떡밥에는 전차표로 한대이상은 낚수불가, 옥수수에는 4~6치.. 저녁7시경부터 자생 새우로 갈아타기 완료
재 전투 준비 끝내고, 후딱 저녁먹고 정신을 가다듬어 봅니다.
오늘따라 왠지 분위기 좋읍니다.( 항상 분위기만 좋았지만...)
하늘엔 별도 없고, 육초대는 2.5칸대 이상으로 커버되고, 수심은 약 1.5m, 새우에.옥수수....
옥수수보단 새우에 씨알이 조금 낮지만, 그래도 7치를 넘지를 못하네요.
찌올림은 환상적 입니다. 장찌로 교환해서 찌오름을 감상해 봅니다.
아~~! 이런날 이슬이 한병쯤 챙겨오지 못함을 후회 되네요.
10시경 2.5칸 육초대 부군에 붙여 놓은 찌오름이 심상치 않아, 챔질을 한타임 늦게 땡기니 덜커덕
옆으로 째는 힘을 느낌과 동시에 육초대에 처박아 버리는 몹쓸것.
이리저리 아무리 용을 써도.. 후레쉬 비추니 물너울만 보이고, 애간장은 타고, 물에 등어갈수도 없고,
결국 줄을 당기니 두두둑 손에전해오는 님 떠나가는 소리, 빈바늘엔 녀석의 흔적만 남았네요.
입술이 엄지 손가락 만한게 더욱더 아쉬움이 남읍니다.
이후 약 1시간이상 입질도 없네요. 하긴 그렇게 휘저어 났는데...
입질은 간간히 들어오는데 시알은 그저 그렇습니다. 아~~! 기운빠져...
이눔의 낚시대. 작년가을 붕애보기 힘들다고, 손맛볼려고 장비를 노랭이로 갈아탔더니, 오늘 이런일이 있을 줄이야..
새벽까지 잔씨알로 20여수+미꾸라지(새우에 덤비기에 뱀장어 인줄 오해한 월척)로 오늘 일과를 쫑.
참고로 낮엔 옥수수, 해지면 새우, 그리고 토성지는 밤12시 전후로 전투 끝내는게 났답니다.
님들 대물은 대물대로, 손맛은 노랭이로... 꼭 잊지마시길...
다음 출조후 경과 올리겠습니다. 건강 주의 하세요. 전 청소도 열심히하고 왔읍니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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