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출조했습니다.
2박3일
첫째날 : 비아(저수지) - 월척 소식 종종있었음.
밤새 비가 오락가락.... 입질만 꼼방꼼방
조과 결과 꽝 입니다.
블루길 24cm 1수. 미칩니다.
(옥수수 미끼)
둘째날 : 무안 일로 (저수지) - 월척급 다수 분포.
예전에 한번 손맛을 본곳이라 다시 찾음.
역시나 새우와 옥수수 미끼 사용
거쎈 바람에 한껏 몸을 움추림.
날씨 때문인지 입질이 뜸함.
오기로 기다림.
저수지 한가운데 검은 그림자등장.
작은 보트타고 동네 어르신 초크걷고 있음. ㅡ.ㅡ
고민 많이 함...신고...눈감음....으.....열받음.
열받아 있는데....한참 후 본인에게 어르신 접근..
신고 하지 말라며, 붕어 월척급(한눈에 봐도 4짜임) 건내줌.
씨~익 웃으며, 정중히 사양하고 담배만 뻐끔뻐끔 피우다 철수함.
덴장. 역시 하루공침
셋째날 : 장성 (저수지)
이곳 역시 짭짤한 손맛을 본곳임.
최소 25cm 이상임.
블루길 성화로 생미끼 않통함.
연밭이라 빵이 무지 좋음.
그러나....
제방쪽 공사중!! ㅡ.ㅡ
가는날이 장날~~~~~~
긴~~~~한숨이 절로남.....@.@
눈물 콧물 지갑에 돈까지 다 흘렸는데....몸만 버림.
결국 좌절감에 극도로 피로 몰려옴.
대낮에 모텔로 입성.
달콤한 샤워를 마치고, 꿈속에서나마 붕어와 상봉..
눈이 팅팅 부워 몰골이 말이아님.
거울보며 생각함.
두번 다시 이짓 않한다!!!!!
돌아오는 길에 자꾸 고속도로 옆 저수지에 눈이 돌아감....ㅡ.ㅡ
집에 돌아온 내게 마누라 한마디함.
"많이 잡았어?"
난 여유롭고, 당당하게 대답함.
"모두 방생했어. 붕어가 모두 이~~~따만하게 손맛좀 봤지...씨~~익"
두번 다시 이짓 않한다!!!!!
그러나, 언제나 두번이 되지 않는 이상한 나라의 낚시질....
오늘도 난 외쳐본다.
붕어야~~~노~~~올~~~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