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 외 지역 낚시다녀 온 이야기 적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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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공 (2015-03-20 15:06:31, Hit : 1574, Vote : 68)

noname01.jpg (129.5 KB), Download : 8

붕어얼굴보고서야 웃었다.

새벽 5시 반 기상으로 출조는 시작합니다.

경북 성주대교를 건너서야 백천이냐 신천이냐로 갈등이 있다.

아무래도 저에게는 신천쪽이 좋을 듯 싶어

신천 양수장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바로 밑에 자리를 합니다.

1시간이 지나고 2시간이 지나도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다시 갈등을 합니다.

여지없이 보따리를 싸고

다산으로 넘어 갑니다.

몇 분의 낚시인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틈새에 앉을 자리가 없습니다.

상류로 이동하여 수문 근처에 대를 펼쳐 봅니다.

누군가 다녀 간지 지렁이통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지렁이와 글루텐(글루텐5번 : 아쿠아x2 = 2:1)으로 짝밥 운영을 해야겠습니다.

얼마되지 않아 첫입질이 들어옵니다.

찌를 살짝 올리더니 바로 빨려 들어가는 입질에 올라온 녀석은 30cm급 배스입니다.

또다시 걸려든 녀석은 블루길.

블루길, 배스 등의 입질 몇 번에 이번에도

반마디 정도 들어 올리다 끌고 들어가는 입질 힘이 장사입니다.

바로 붕어입니다.

단 한번의 붕어얼굴을 보고는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10시가 넘어가는 시간인데 이제 장비를 걷어 들여야 하나 갈등을 겪을 때

3칸대의 찌가 갑자기 찌를 끝까지 쑥 들어 올립니다.

그리고 차고 나갑니다.

또 한번의 붕어얼굴을 보는 순간입니다.

돌아가기 위해 장비를 걷어들이는 순간

우측 수초대 앞으로 던져 놓은 2.1칸대 찌가 보이질 않습니다.

대를 들어 올리는 순간 수초대를 마구 흔들어 놓는 녀석도 붕어입니다.

이렇게 붕어얼굴을 보는 방법도 있네요.

오늘은 너무 늦게 도착하여서도 3수의 붕어얼굴을 보았네요.

내일도 시간이 되면 바로 이곳으로 출조를 하고 싶습니다.

에피타프 (2015-03-20 15:38:04)

웃으실만 합니다
때는 참 좋은 때인데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네요
다음번에는 더 큰 웃음 지으시길~~

장독속붕어 (2015-03-20 15:45:41)

다산수로 자리가 없을텐데 평일이라 가능했을거라 생각 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부쉬맨 (2015-03-20 20:44:16)

다산수로가 어디에 붙어있는지? 땡깁니다만,,
그런곳이라면 또다시 도전하실만 하겠군요,,
붕어가 튼실해 보이는것이 손맛도 기가막힐것같이 보입니다...^^*

새벽물안개 (2015-03-21 07:41:36)

튼실하고 힘좋은 강붕어로 손맛 보셨군요... ^^
부쉬맨선배님 다산수로는 간단히 말하면 낙동강 화원유원지 건너편 좌측 입니다... ^^

그믐 (2015-03-23 10:47:56)

힐링 잘 하셨습니다 ㅎㅎ

후르륵 (2015-03-30 15:07:17)

다산수로 붕어들 참 차~ㅁ하게 생겼네요 ㅎㅎ

봄비 (2015-04-19 21:30:24)

세쌍둥이 만나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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