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붕사 칼럼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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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담 (2011-01-24 15:40:33, Hit : 2101, Vote : 222)

새뱃돈

오랫만에 컬럼방문 열어봅니다.
먼지만 쾌쾌......... 흐흐흐  ^^

오랫만에 만나는 친적에게는 반가움뒤에
아이들에게는 용돈이라는 즐거움이 으례 수반된다.

"웨렌버핏"의 말중에 자기 자식에게도 용돈을 줄때는
항상 어떤 댓가성 (구두를 닦게 한다던가 심부름 등등)을 강조했다 한다.
그냥 용돈을 주게 되므로써
돈의 귀중함과 의타심을 가지지 않도록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네들은 인심이 후하다는 인상과
그저 귀엽다는 생각에 용돈을 무분별하게 주게되고
따라서 당연히 그 돈을 바라게 만들고 있는 실정이다.
부모들도 아이의 그걸 갈취하는 재미에 맛 들인 것도 같구........ ^^

하지만
새해 설날에는 세배돈이라는게 있는데,
이때는 풍족하게
그리고 흡족한 마음이 들도록 주는게 좋다고 본다.

이때
대부분 부모가 자식에게 용돈을 주는거는 일반적이지만,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손자 손녀에게는 주고는
정작 자기 아들에게는 안주는게 당연한 듯한 생각이 문제인듯하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자식은 자식이다.
꺼꾸로 자식이 아비에게 용돈을 받치는 어처구니없는 행동으로 인하여
손자의 입장에서 볼때 아버지보다 더 높은 할아버지임에도
서열 파괴 현상으로 보이게 되고
할아버지가 용돈을 주는 의미와 위상은 축소되어버리면서
손자는 할아버지에게 무례를 범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자식이 세배를 하면
아무리 나이가 많더라도 용돈을 지급하도록 이제부터라도 바꿔보도록 하자.
할아버지는 같이 절하는 자식에게도..... 며느리에게도.... 손자에게도....
똑같이 새뱃돈을 지급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돌려달라고 하는 한이 있더라도... ^^

손자가 아무리 귀엽더라도
손자 손녀들에게만 용돈을 주지말고
자식 며느리에게도 용돈을 지급 할수 있도록 하자는 말이다.

아울러 설날이 다가오면
자식이 먼저 배려를 하여 마누라 몰래
미리 부모 주머니에 넉넉함이 준비되도록 함이 어떨까 싶다.

예로부터 전해오는 미풍양속중 하나인 세찬이란게 있지 아니한가?
설빔 대신 현금을 부모님께 살째기 건네드려서 준비가 되도록 하십사 하는 이바구 올시다. ^^

막상 며느리도 시아부지한테 새뱃돈 만원짜리 하나 받았다고 울매나 좋아할지는 ???  흐흐흐

푸른하늘 (2011-01-25 19:52:32)

^^

나무꾼 (2011-01-26 09:40:10)

이거이,골이 쪼매 아푸네...^^
수표 줄 형편은 아닌데...

寫廊사랑™ (2011-01-26 13:05:39)

세뱃돈은 당연히 그런 건 줄 알고있고예....
저는 (후배들한테) 용돈....좀 달라켔는데예??? ㅎㅎㅎㅎ

대물스토커 (2011-02-05 03:25:09)

그러고보니 그렇네예
우리집 새뱃돈풍습도 쫌 바까봐야 겠습니더
다시한번 생각케 해보는글 고맙습니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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