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낚시를 배울적 노지님이 낚시가방을 4단 이것으로 주었는데
그땐 이가방이 제겐 너무 커고 무얼 넣고 다니지...하고 생각했는데 어느듯 몇년이 흘러 초보인저도
낚시가방이 컸음하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가방을 사기에는 이가방에 정이너무 들었고 아직도 흠집하나 없는 새가방인지라...
한번 친구는 영원한 친구로 같이 가고싶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낚시대가 늘어가고 4단가방은 내겐 너무 좁았습니다...
그래서 크게비싸지 않은 가방하나 살까도 했지만...남에게 보여주는 낚시가 아니라...나만의 낚시이기에
생각 한끝에 저는 집에있는 굶은바늘로 튼튼한 합사줄로 결을따라 촘촘히 수작업으로 집었습니다.
주말인지라 시간을 내어 작업했는데 작업해놓고 나니 어느듯 제방 한켠에 100% 수작업인 새우쿨러통, 붕모자,
낚시가방들이 버리지 않아 고맙다는듯 반짝 거리네요...
2중으로 합사와 특수실로 꼬매었기에 정말 튼튼하고 더욱 정감이 갑니다...
사실 가방들이 원채 튼튼한지라 쉽게 뾰족한 바늘을 받아주지 않더군요
그래서 한번바늘을 꾹 누룬후 반대쪽 튀어나온 바늘끝을 롱로우즈로 잡아땡겼는데 혹 바늘에 상처를 줄까싶어
롱로우즈에 100%순면을 덮어준후 땡기니 아무상처없이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총 집는데 소요시간 1시간30 여분...
제일 좌측부터 (1)번 검정라인 10m수초제거기, (2)번 받침대 12개, (3)번 찌통,수건,등 (4)번 2.5칸이하 낚시대 6대
(5)번 2.5칸 이상 낚시대 6대 (6)번 위는 각종잔구류, 아래는 뒺꽂이외 총알 (7)번 50인치 팔라솔 이상입니다...
제가 정성들인 만큼 저의 친구들도 보답하리라 생각합니다 군용완전군장보다 제가방이 튼튼하리라 저는 믿습니다! ㅎㅎㅎ
조사님들 항상 행복하시고 기분좋은~일들 많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파이팅입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