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많은 낚시인들에게
찐한 손맛과 낚시의 즐거움을 맘껏 안겨 주었던 토종 낚시터.
대내실지(경북 영천시 화남면 신호리 83).
그러나 낚시인들에게 즐거움만 준것은 아니었습니다.
상식밖의 낚시인때문에
대내실지의 운명이 바뀔 것 같습니다.
이 저수지를 관리하는 분들이
저수지 주변의 쓰레기때문에 몇 해를 거쳐 건의를 하였으나
시(市)에서 올해 그 결과를 내 놓았다고 하는데
그 내용즉시
저수지 주변에 출입금지 울타리를 하는 안과
그리고 산책로를 내는 내용이 오가는 가운데 그 결과는?
어느 안이 결정이 된다면 또 하나의 낚시터가
우리 낚시인들의 곁에서 사라지게 되겠네요.
어느 저수지든 또는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올바른 낚시상식을 가지고 출조하고 낚시 후 마무리까지
아니온듯 낚시터 주변을 깨끗이 하였다면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었을 걸......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낚시인들에게 고스란히 책임을 전과되고 있다는 것은
현 시점에서 사실이니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4월 경부터 공사를 진행한다는 얘기가 떠돌고 있으나
계속 낚시를 할 수 있을지는 기다려봐야겠습니다.
시간만 나면 이곳을 찾아 힐링 낚시를 즐기는 저에게는
이 계획이 무산되기만을 바라는 나의 개인주의적인 의견입니다.
정말 대를 담궈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자신들의 집 안방(?)처럼 생각하는 그런 낚시인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대내실지의 운명이 어떻게 결정이 될지 기다려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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