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생분해성 플라스틱 1회용기 개발
(서울=연합뉴스)류일형기자= 한 신생 중소기업이 100% 생분해성 플라스틱 1회용기 완제품을 생산, 환경마크를 획득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생분해성 수지제품 생산업체인 ㈜엔존(대표 임헌영.35)은 용도에 따라 1~6개월내에 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1회용기의 완제품 개발에 성공, 지난달 18일 국내최초로 환경마크협회로부터 생분해성 우수제품으로 환경마크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엔존은 자사가 보유한 제품화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 낼 수 있는 완제품은 1회용기와 포장재, 건축자재를 비롯해 기존 플라스틱 제품 거의 모두를 대체할 수 있다고말했다.
엔존이 제품화에 성공해 환경마크를 획득한 1회용기는 음식을 담는 용기와 낚시미끼통, 쇼핑백, 쓰레기봉투, 비닐식탁보, 수저.포크 등으로 일반 비닐이 땅속에서썩는데 30년 정도 걸리는데 비해 이들 1회용기는 땅.물속에서 가수분해효소와 미생물에 의해 물과 이산화탄소로 1~6개월정도만에 완전분해된다.
엔존은 농협중앙회와 전국 1천300여 하나로마트에 생분해성 플라스틱 1회용기를공급하기로 하는 등 주문이 쇄도, 올해 4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ryu625@yna.co.kr 연합뉴스 200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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