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이 직접 촬영하신 아름다운 사진 올리는 곳

아름답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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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에 올리려다 이 곳에 올립니다.
이미 부산모임 관련글이 두 개 연속으로 올라와 있기도 하거니와...
다른 얘기도 하나 해 보고자 여기에 올립니다.

참 아름다운 사진이지요? *^^*
제가 찍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약주 한 잔들 하신 후라 두 분 다 얼굴이 뻘겋습니다.
뽀샵으로 뽀얗게 안 해 드려도 이뿌지예? ㅎㅎㅎ

물론...Print Presentation 같은 곳에 출품하려 한다면 명함도 못 내밀 사진이지만 말입니다.
사진의 아름다움을 볼 줄 알려면 그 사진의 속을 들여다 볼 줄 알아야 됩니다.

옥정호 붕어섬의 멋드러진 운해를 담았다고 한다면...
과연 그 사진이 아름다운 것일까요?

맞습니다. 훌륭하고 멋진 작품사진입지요.
그러나 그 이전에 작가의 사진에 대한 고된 열정과 노력이 그 사진을 더 멋지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그 사진은 촬영되기 이전부터 작품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옥정호 붕어섬의 운해를 담기 위해 캄캄한 어둠속에서 무거운 장비를 등에 지고 어깨에 메고
산행을 해야 했고 혹독한 추위속에서 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것이지요.

보여지는 것만 보지 마시고 가려진 것들에 눈을 주실 줄 안다면 이미 당신도 훌륭한 작가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있다면...가까이에 있는 모든 것들이 아름답다는 것을 인식하십시오.
Skill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피에쑤
디카가 나오고 나서 세로사진을 찍는 버릇들이 없어지셨더군요.다들...ㅎㅎ
세로로 찍어야만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자신의 카메라를 세로로 세워서 찍어보세요~~

가로본능.....그것은 장사치의 한낱 광고카피에 불과합니다.

아...참!!!
그리고 경붕사 여러 코너에 올라오는 사진들은 모두 다 작품입니다.
이 얘길 빠트렸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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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목: 아름답다는 것

사진작가:

寫廊사랑™ * http://www.bphoto.co.kr/bpworld/Myhome.php?Home=hapint

글등록일: 2006-11-03 11:20
조회: 2689 / 추천: 70

찌한마디 2006-11-03 11:48:23

정겨운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 합니다... 화보 감사합니다...

2006-11-03 11:57:10

메인화면에 올라오도록 작은 사진 하나 첨부해 드렸습니다.
두선배님의 표정이 참 보기 좋습니다. 저는 빨리 비상대기가 해제되어야 하는데.. ^^
사랑님 고맙습니다.

칸델라 2006-11-03 12:33:19

사부님,옥정호 붕어섬의 운해.. 정말로 멋지더군요.
사진뒤에 그런 작가의 땀이 있다는걸 이제 하나씩 보이기 시작합디다..
몇일전 문화예술회관에서 친구의 사진전이 있어 꽃바구니들고 찾아가서
차한잔 얻어 마시고 왔는데 사진에 미친 분들의 상태가 낚쑤에 미친것과
비스무리하게 통한다는 느낌을 받고 왔습니다.

아름다운 사진에 대한 사부님의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저 자리에 함께 있었으면 참 좋았을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