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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숨결이 그리울 때
따스한 숨결이 그리울 때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
오늘은 다른 세상을 바라보아야지...
아침에 눈을 뜨면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
오늘은 내 가족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야지...
현관문을 나서면서 하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아침마다 눈을 뜨면 하는 생각이지만
오늘 은 꼭~~~
왜 그런가요?
쉬우면서도 왜 그럴까요?

꼬옥 안아보는 아이들도
꼬옥 안아보는 아내도
나도 모르게 사랑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나의 입에서 나오는 말인데도
내가 사랑한다고 말하는 줄 나도 모릅니다

잠자리에 들기전에
나는 너희들을 사랑한다고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왜 그럴까요?
나의 모습은 그것을 그리워하면서도
나는 왜 못할까요?

사랑한다고
따스한 숨결을 느끼지 못할까요.

2004.09.17        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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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목: 따스한 숨결이 그리울 때

사진작가: 들판 * http://hompy.sayclub.com/greenvil1210

글등록일: 2004-09-17 13:58
조회: 2527 / 추천: 10
푸르지오   2004-09-17 20:56:23
성격이 내성적이신 모양입니다.
사랑한다는 그말을 왜 못하나요?
여자들은 그런 말을 무척 듣고 싶어하는데.....
잠자리 들면서 부인에게 따스한 마음으로 사랑한다고
감미롭게 울려 주시지요.
여보 사랑해 캬~~ 쥑인다.ㅎㅎㅎㅎ
언제나 들판님 가족에 행복이 만연하기를 바랍니다.
  2004-09-18 11:52:40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니라고들 하지만 들판님은 잘 표현하시고 계시네요..
사랑합니다..
아름다운 詩 잘 보고 갑니다..
일소일소   2004-09-18 16:03:27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
아름답습니다.
쥰   2004-09-24 16:29:48
가슴에 와닿는 글이군요.
어릴적 동무의 시가 문득 생각나네요.
지금은 살기 바빠 글을 못쓰지만....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해놓고 사랑한다는말 거짓말'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해놓고 사랑한다는말 참말'
오차차   2004-10-01 21:58:08
갑자기 눈물이 날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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