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일상에서 탈출하여
그동안의 쌓인 마음의 먼지도 떨고 재충전하러갑니다.
일기예보에 북동풍이 분다니
가까운 다대포의 모자섬 서쪽포인트로...
5시 배로타고가니 5월부터는 4시가 첫배라
먼저오신분들이 포인트를 선점하셔서 저는 다대포가 보인는 제일 우측에 자리합니다.
잔여가 산재해있는 모자섬 북서쪽의 멋진포인트
고맙게도 감성돔이 반겨주네요.
은빛기사
다대포 감성돔 잘생겼습니다.
밑밥도 떨어지고 짐정리하고 주변청소후 자신낚기 재충전해봅니다.
바로앞 갯바위 풍경과 파도노래를 벗삼아 제자신의 묻은 때도 씻습니다.
늘 반복되는 하루 2번 밀물과 썰물에도 굳건한 갯바위
조그만 웅덩이의 세상도 구경하고...
그곳의 말미잘과 이야기도해봅니다.
멀리보이는 쥐섬과 몰운대
재충전하였으니 미련없이 오전 10시에 철수하면서 기념남깁니다.
모자섬 서쪽 포인트는 여전히 인기가좋습니다.
버려진 쓰레기 한봉다리가 제마음을 살찌우게합니다.
모자섬 돌무너진곳 포인트
중간모자섬 포인트
멀리보이는 나무섬
다대포 낫개갯바위와 망사섬, 노랑등대, 빨강등대입니다.
평일인데도 내만 등대는 낚시인들로 붐밉니다.
폭풍주의보 내린 다음날엔 좋은 조과가있다고 들었습니다. 도보로도갈수있고.
한숨안자고 피곤은 하지만
저대신 구멍가게봐준 애들엄마를 위해 서툰솜씨지만 정성으로 횟감을 준비합니다.
약 3개월만에 짦은 재충전 낚시지만
대상어인 제자신을 낚아서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개운하답니다.
몸과 마음은 지쳐있는데...
즐겁게 생활할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겠지요.
아랫배가 나오고, 체중도 늘고, 게을러지고, 타성에 젖는게 제 스스로보인답니다.
"게으르면 고통스럽게 망한다."
(제가 학원할때 강사들과 제자들에게 하던말이 생각나서)
의욕넘치고 다이나믹하게 생활하려면
나이가 들수록 취미생활은 꼭 있어야한다고 요즘들어 더욱 느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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