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말그대로 바람만 쐬고 왔습니다.
꽝이라 안올리려고 했는데 약속대로 올립니다.
우선 고기는 있더군요. 저한테 안잡혀서 그렇지..ㅠㅠ
잠한숨 못자고 선배랑 둘이서 미조로 출발해서 3시배를 타고 갯바위 진입.
같이간 선배는 볼락 잡느라고 루어로 청개비 낑가서 하고 전 귀찮아서 흘림장비만 가지고 갔었는데 계속 후회가 되더군요.(간간히 올라오는게 심심하지 않겠던데...ㅎ)
흘림채비로 해서 전 딸랑 4마리..같이간 선배는 루어에 청개비로 20여수...
해뜨고 선배가 입질을 받았는데 릴링도중 바늘이 펴지는 참사..
그리고 바로 옆갯바위(거리상10m 정도)에서 40후반 한마리.
그뒤로 잡어만 간간히 올라오고..
열받아서 소주한잔할라고 했더만 장비 내리고 옮기는 도중 선배가 쿨러 들고가는도중에 쿨러만 꽈당 했는데 알고보니 아까븐 좋은거 한병만 박살내고 한병으로 새벽부터 점심때 반주먹을때까지 아껴가면서 먹었네요..
볼락은 쿨러조황을 보였습니다.
이상 바다 바람 시원하게 쐬고온 조황이었습니다.
ps: 2월 설지나고 직장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사천으로
옮기고 나면 올한해는 낚시가기 힘들것 같은데 혹시나 낚시가시는분들 번출공지좀 올려주세요.
겸사겸사 첨으로 인사도 하고 좋은 만남 가지고 싶은데..좋은거는 제가 책임지고 가지고 가겠습니다..
참고로 현재 경남의령인데 근방으로 출조계획가지고 계신분이면 더 좋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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