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만하고 항상 좋은 정보, 좋은 말씀만 듣고 가는게 죄송스러워 조행기라도 올려보려고 하며는
낚시 실력도 낚시 마음가짐도 미천한 놈이 글을 올리려니 부끄러워 항상 망설였는데....
경붕사 가족님들 주 활동 지역이 제가 사는 함양하고는 거리가 있어 더더욱 글을 올리는데 망설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함양은 지리산자락 마천면에 칠선계곡, 백무동 계곡 또 덕유산자락 안의면에 용추계곡이 있으며
공기좋고 물맑은 계곡이 천지에 널렸으니 휴가겸해서 다녀가시면 좋을듯 하네요.
우리같은 꾼들에게는 낚시도 필수 겠지요.
해서 요며칠 함양지역 다녀온 저수지 정보를 간략하게 올려 드릴께요.
우선 휴천면 대천리 대포마을에 위치한 대천지 상황은 현재 약40%의 저수율을 보이며 물이 많이 빠져
최상류 새물 유입구 부터 하류제방까지 전역에 낚시 할 자리가 드러나 있어 10여명이상 단체 출조도 가능한 상태입니다.
옥수수와 새우미끼에 8치급이상 마리수 손맛을 볼수있으며 일주일 전에는 하루밤에 월척급만 10여수 이상 나왔습니다.
수동면에서 거창군 남상면으로 이어진 지방도를 따라가다 보면 고개 정상부근에 위치한 수동 내산지는
양파 후작 벼 이모작으로 인한 배수의 영향으로 한동안 낚시가 별로였는데
토요일 장마비 이후로 상류 새물유입구와 상류 맞은편 골자리 수몰나무 지역에서 마리수 손맛을 볼수 있으며
간혹 준척급이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미끼는 새우에 잘나오는 편이며 옥수수에서 비슷한 조과를 보이나 씨알은 조금 잔 편입니다.
채집한 참붕어에는 상류와 중류쪽 모래와 마사 바닥 낮은 수심에서 매기와 민물장어 손맛을 볼수 있으며
간혹 50센티 이상의 대형 매기도 낚입니다.
지곡면 효산마을에 위치한 공배지는 현재 약50%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으며 상류 비닐하우스 쪽과 제방에서 바라보면
중류지점 오른쪽 골자리 상류지역 오른쪽 논둑 밑이 포인터이며 새우, 옥수수미끼에 꾸준히 마리수 손맛을 보실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저도 그렇고 아직까지 월척급 손맛은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상 지난주와 주말에 걸쳐 다녀온 곳을 간략하게 소개해 드렸는데
함양지역 정보를 원하시면 언제든 제가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알려 드리겠습니다.
다음번에는 사진과 함께 조행기도 올리겠습니다.
경붕사 가족님들 즐거운 낚시하시길 바라며 장마철 안전에도 유의 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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