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선배님들 글만 보는것이 죄송하여 몇자 올립니다
전번주 토욜 남해에 볼락 잡으러 갓다가 (저는 바다 민물 같이 다닙니더) 황치고
일욜 지렁이 한통사서 남치지에 들럿습니다
순전히 붕어 매운탕이 먹고 싶어서(??)
남치지는 제가 5~6년 전에 재미를 마니 본 곳이라 이맘때 쯤이면 손맛을 볼것이라 생각하여...
아침8시경에 지렁이 한마리 32대로 투척
입질이 엄서서25대 한대더 편성 9시경부터 바람이 터겨 낙시대가 날라갈 지경인데
입질이 오기시작하더군요
11시까지 약 30마리정도(한뼘크기로 씨알이 잘대요)
입질도 엄고 더해봐야 월이 구경하기도 힘들것 같고
철수할려고 붕어를 밑밥통에 담는데 거시기 꼬리가 휜넘들이 보입디다
자세히 보니 약 3분지1이 약간식 꼬리끝이 휘어 잇는것이..
여기도 이제 오염이 된것같더군요(아마도 마을 윗쪽에 잇는 축사가 문제인것 갓습디다)
과감히 매운탕 포기하고 모두 방생하고 집으로 돌아갓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가슴이 답답허니 영 기분이 안좋습디다
행여 이쪽으로 가시는 분들께서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낼 또 물가를 찿아 어디로 가야할지 ..
일단은 남해쪽으로 가볼 요량인데 조은 저수지 아니는 분들 소개 좀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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