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붕어가 많이 나온 기억으로 만덕에서 남해고속도로 타고 가면 김해터널 가기전에 진례IC에서 요금내고
조금 가면 우편에 LG주유소가 있거든요.
그쪽으로 우회전해서 가면 다리가있고 철근공장도 있고 그 근처에 차를 세우고 낚시를 했읍니다.
쓰레기는 테레비젼, 변기부터 냉장고에 이르기까지 없는게 없을정도....
물은 거의 말라 있었고, 상류로 걸어가면 수심 있지만 수초가 없는 좁은 수로만 있구요...
베스와 블루길이 멀리서도 보일만큼 엄청나구요.
수초 사이사이를 열심히 공략 했지만 물론 붕어는 그 어디서도 입질 조차 없구요.(실력이없어서지만유...)
그러길 한나절.
근처 공장에서 식사시간에 바람 쇠러 나온듯한 아저씨 말씀으론 어떤분이 잉어를 큰놈으로 두바리를 잡긴 잡아도
붕어는 통 안잡힌다는 것입니다.
힘이 쭉빠지는 소리에 짐을 챙겨 차로 걸어가던중 차를 주차한 다리근처에서 블루길 떼거리가 보이길레
지렁일 달아 던졌더니 대물 불루길이 나오네요.
억센 지느러미가 흡사 독가시치 지느러미가 연상이되어(살짝 찔렸는데 죽는 줄 알았았음)
니퍼로 조심해서 바늘을 빼고 버렸읍니다.
전 그때까지 베스는 큰종자임을 잡아봐서 알고 있었지만 블루길이 이렇게 큰눔은 첨봤읍니다,
베스와 대형 블루길은 어엄청 많읍니다.
이눔들 또한 붕어를 잡아 없애는 흉물임에 틀림이 없겠지요 .... 그래서 잡는족족 땅위에 버렸읍니다....
아아아.... 붕어의 찌올림이 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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