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지난주는 장마전선이 북상해 기상여건이 일주일 내내 좋지 못해 대부분의 낚시인들이 출조를 하지 못했다.
민물 붕어낚시의 경우 기상상태가 좋지 못해 출조하지 못한 태공들이 많았다.
토요일 오후 몇 곳의 저수지를 찾아나선 강태공들이 더러 있었지만
폭우로 인해 저수지가 흙탕물 범벅이 돼 조과가 좋지 못했다.
지난 5일 경남 밀양시 청도면 소태지에서 밤낚시 월례행사를 가진 평화낚시회 회원들은
저수지 상류지역에 자리를 잡아 붕어를 1~2㎏씩 낚아낼 수 있었다.
크기는 10~15㎝급으로 잔편이었으며 최대어는 22㎝였다.
상동면의 도곡지에선 20㎝ 가량의 붕어를 2~5마리씩 올렸다.
창녕 고암면 우천리의 연밭낚시터의 경우 물색이 맑은 편이었으나
10~15㎝급 잔챙이 붕어만 몇 마리 건지는 저조한 조과를 기록했다.
도야지에선 불루길 등 잡어가 많이 설치는 가운데서도 15~20㎝되는 붕어를 10여마리씩 낚았다.
흙탕물로 범벅이 된 간적지에선 15㎝ 정도되는 붕어만 낱마리 걸려들어 조과가 볼품없었다.
합천 가회의 대기지에서 낚시한 일부도 물색이 흐렸지만 15~20㎝되는 붕어를 10~20마리씩 잡았다.
<출처 : 주천환 낚시칼럼니스트 국제신문 2003-07-09>
부산일보
저수지와 수로가 모두 빈작이다.
특히 강변 낚시터와 수로는 낚시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
한때 월척이 낚였던 고성 원산지마저 빈 바구니였으며 창녕 번개못은 낱마리.
간접지는 18~25㎝를 1~2㎏씩. 사천 와룡지는 배수 때문에 고전했다.
진주 장안지는 밤낚시로 20㎝급 붕어 20여 마리씩. 이곳 밤낚시는 새우가 잘 먹힌다.
덕남수로를 비롯 악양수로 유천수로 술미수로 등 대부분의 수로는 낚시가 어려운 형편.
합천댐은 수시로 배수해 봉산권 밤낚시에서 18~24㎝ 10여 마리가 올라왔다.
섬진강 은어낚시는 물색이 맑은 날의 경우 탑리와 중기에서 20~24㎝급 20~40마리씩.
밀양강은 물색이 흐려 빈작.
오십천은 낱마리.
울진 왕피천은 22㎝ 안팎으로 10여 마리 수준이다.
<부산일보 김근희·낚시칼럼니스트>
* 사랑과평화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3-07-22 21: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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