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똥아부지 (2006-06-04 13:28:20, Hit : 32, Vote : 0)
- 전략 -
소류지 옆에서 일하시는 어르신때문에 채비를 쉬 펴질 못합니다..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채비를 다 펴자 해가 떨어집니다.......
입질이 바로 들어오는데...밥먹을 시간이 없읍니다....
김밥을 먹다가 챔질을 하니 여덞치가 나옵니다...
새우면 새우.....옥수수면 옥수수........이 저수지의 순진한 붕순이들의
데이트신청이 끝이 없고 힘도 좋네요.........한마리 올릴때면 온 저수지가 떠나갑니다.........
새우가 작긴 하지만 감시바늘 5호를 세치붕어가 물고 나옵니다...
새우가 크면 씨알 분별력이 있어 큰녀석면 골라낼듯한데..요즘같은 시기에 큰 새우를 구할수가 없네요..
세치에서 시간이 깊을 수록 씨알도 커져 갑니다...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도 낚시대를 끌고 들어가는 녀석도 있읍니다..
12시가 다가갈무렵....여태껏 다른 입질이 옵니다.....
챔질...........또 한번 저수지를 소란케 하고 나온 녀석의 씨알이 눈에 뜁니다..
아홉치??? 아니면 워리가 될듯한데.....(나중에 계측하니 30.5센티...턱걸이입니다)
지지난주 서포에서 줏은 37짜리에 이어 두번째 워리입니다..
이 녀석을 끝으로 차에서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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