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대신선배님의 "같이 출조합시다" 라는 글에 한번 머릿속을 되돌려보니
대신선배님과 같이 별본지 참 오래된것 같습니다.
그래서 약속장소로 갈것을 전화로 통보하고, 직업상 좀 늦게 오시는 선배님과
같이 들어갈려고 그 전에 다른 곳에서 잠시 낚시를 즐겨볼까 합니다.
처음 대를 들이대는 저수지는 늘 기대감을 부풀게합니다.
저번에 지나는 길에 듣으니
- 이장왈:이 저수지 완전 바닥 보인적없다! 큰놈 억수로 많다!
그리고 이번에 제 옆에 손자랑 와서 노시는 사진속 보이는
- 할머니왈: 이 저수지 작년에 거의 물이 바닥이라 사람들이 들어가서 손으로
그물로 고기 왕창 잡았다!!그리고 땅이 갈라질 정도로 말랐었다!!
참 신뢰??하기 힘든 동네어르신들의 상반된 말씀에 갈등도 많이 생깁니다.
하지만 딱 한분의 어르신이 결정을 쉽게 해 주십니다.
대 펴고 한 30분이 지날쯤 동네어르신이 올라와서 배수핸들을 사정없이 돌리네요.
뒤를 돌아보니 논마다 물이 가득인데~~~~
작은 소류지라 약간의 배수에 10cm이상이 빠지더군요.ㅎㅎㅎㅎㅎ
빠른 결정을 하고 선배님과 동출약속 되었던 저수지로 갑니다.물론 그곳도 당일
배수한 흔적이 있더군요.
[사진속 손자와 할머니! 할머니가 손자의 가보자는 성화에 못 이겨 제쪽으로 놀러?
왔더군요.옆에 앉아서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던데, 처음엔 잘 대답해주다가 반복적
질문에 두손 들고 도망 나왔습니다.떡 하니 제 자리에 멋지게 앉아있는 저녀석을
보니 우리의 환경이 더 깨끗하게 보존되어야 하지 않을까 함 생각해봅니다]
이제 가정의 달 5월도 다 지나가네요.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오는 6월 잘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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