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자마자 컴을 켜는 것이 습관처럼 되었습니다.
경붕사를 먼저 방문하고 신문을 봅니다.
어제 오후 3시에 집에 들어오니 장모님이 와계십니다,
간단히 인사를 하고 저녁을 대신해 억지로 밥을 먹습니다.
그리고는 좀 미안하지만 저수로 나갑니다, 우리 장모님은 이런 김서방을
이해 주십니다.
먼저 두동에서 월평쪽으로 가면서 못안못(두들지)의 조황을 봅니다.
건너 산쪽에서 상류 길가로 여섯분이 계셨는데 잔챙이 마릿수고 그 중 두분은
여조시였는데 블루길 전문이라고 하셨는데 지난 해 삽다리 위 소류지에서만
만여마리나 잡아냈다고 자랑.......추어탕으로 요리하면 맛있데요
다시 봉계를 지나 명계지 도착해서 상류까지 둘러보니 만수위에 인적이 없는게
여긴 아니다라고 판단합니다.
다시 마지막 목적지인 박달지로 이동
도착 17:30
만수위에 뚝방 밑 웅덩이에 대구분으로 보이는 두 분이 즐기고 있었고
상류족 건너편 한분이 계십니다.입동냥 할 조건도 안돼니 자리보고 대를
2.1,2.5,2.9로 편성(전체 수심 고르며 1.5m 수준)하고 주변의 거슬리는 낚시꾼의
흔적을 없앴니다.
덕밥 조제 해 놓고 지렁이로 탐색 넣자마자 찌가 상하좌우 제맘데로 움직입니다.
피라미의 성화는 여전하고 해서 떡밥으로 전환하여 본격적으로 기다립니다.
한 시간쯤 그러고 있는데 두 분의 조사분이 자리찾아 앉습니다.
얼른 입동냥을 갑니다(두 분다 금년에는 첨이라서..........)
첫입질 (19:30)부터 붕애가 철수(22:00)때 까지 붕애만 십여수 하고 오늘 나들이를
마칩니다,담엔 새우로 도전할 것을 다짐하면서요.
출근시간입니다 고맙습니다,바부다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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